“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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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
  • 승인 2003.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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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 사업, 네트워크 장비 유통을 주력으로 해온 광도정보통신이 올해 모회사격인 광도네트웍케이블과 합병을 통해 광도씨앤아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통합배선시스템(PDS)을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 등의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위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아파트 세대전용 패스트 이더넷 스위치 허브 ‘고은넷(GoeunNet)’을 앞세워 사이버아파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기존 유통 중심의 사업 기반에서 벗어나 자체 장비 개발과 케이블 관련 사업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NI/SI 사업과 네트워크 장비의 전문유통 업체인 광도정보통신은 모회사격인 광도네트웍케이블과 합병, 광도씨앤아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세대전용 패스트 이더넷 스위치 허브인 고은넷(GoeunNet)을 시작으로 현재 기가비트급 스위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의 라인업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으로 자체 장비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외형보다는 내실 다지기 주력

이처럼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광도씨앤아이의 올해 사업 목표는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따라서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보다 주력할 방침으로 내부조직을 개편하는 등 제 2의 창업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 강화는 물론 정기적인 직원 워크샵이나 내부 교육 등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광도씨앤아이는 수직적인 구조가 아닌 수평적인 구조의 열린 경영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 기업과 구성원 모두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영수 사장은 “기존 양사의 사업을 기반으로 단순 장비 유통은 점차 줄여 나가고 자체적인 장비 개발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으로 현재 기가비트급 스위치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광도씨앤아이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등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자리매김을 추진하고 있는 광도씨앤아이는 사이버아파트, 지역 유선방송사업자(SO) 등을 타깃으로 5, 8, 24포트의 10/100M 스위치 허브인 고은넷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 개발 장비로 국내외 시장 공략

김 사장은 “고은넷은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저가형 대만산과의 경쟁을 위해 내부 전원 지원, MDI/MDIX 자동감지 지원, 고급 칩 사용, 상태 확인이 편리하도록 LED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고품질과 편리성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롯데, 대우, LG 등의 사이버아파트에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지역 SO, 초고속구내통신건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네트워크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240억원의 매출 달성을 자신하고 있는 김 사장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커스터마이징과 A/S 등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은 장비 유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향후에는 자체 개발 장비를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더불어 국산화에 기여한 케이블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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