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테스터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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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테스터 구매 가이드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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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하드 드라이브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려는 사람은 없겠지만, 수상쩍은 네트워크 와이어링을 통해 데이터를 돌리는데 대해서 재고해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현명한 네트워커라면 최고의 UTP 데이터 와이어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겠지만, 와이어링 영역에서 상황이 얼마나 빨리 바뀌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오늘날의 새로운 설치기반용으로는 카테고리 6 UTP가 주로 사용되지만, 아무리 최고의 회선이라 하더라도 설치된 후에는 테스트가 필요하다. 마음의 평화를 얻고 데이터의 안전을 지키려면 최신 케이블 테스터 제품들을 살펴보는 데 시간을 들일 가치가 충분하다.

최근에 나오는 케이블 테스터들은 멋진 표준 기반 툴들로 물리적 계층에서의 문제를 적발해내는데, 이런 곳은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에는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모든 길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몇 년 간 네트워크 와이어링에서 큰 진보가 이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시 위세를 떨치며 10베이스-T 환경의 기반을 이루던 카테고리 3 표준을 기억하는가? 무어의 법칙이 적용되고, 프로세싱 파워는 더욱 강력하고 저렴해졌으며, 와이어링 산업은 패스트 이더넷 필요에 대해 카테고리 5로 부응했다.

일반인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표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승인된 카테고리 6 와이어링 표준에는 많은 세부 기술들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그리고 IEEE,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및 TIA(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과 같은 그룹들이 모든 와이어링 표준의 세부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긴 하지만 UTP 제조업체와 테스터들은 이런 세부적인 것들을 잘 취합해 IT 일반인들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게 해주는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일에 맞는 적절한 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최신 와이어링 테스터들(모두 카테고리 6)은 레벨 III 테스터라고 불리며 카테고리 5 테스터는 레벨 II(혹은 IIe)로 불린다. 레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테스트 사양이 엄격하며 성능 척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리자나 설치자는 반드시 레벨 III 테스터로 카테고리 6 와이어링을 테스트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카테고리 6 표준에 대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카테고리 6 테스터에는 레거시 케이블 테스팅에 대한 후방 호환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보다 높은 성능 측정에 도전하도록 이전 표준에서의 테스트들이 포함돼 있다. 카테고리 5e 테스터는 기가비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기 때문에, 1MHz에서 100MHz까지의 주파수 범위를 훑고 간다(sweeping). 카테고리 5 테스터는 250MHz까지의 스위핑을 제공하며, 신호 대 잡음비와 같은 나머지 척도와 함께 결합될 때 보다 높은 성능의 케이블을 의미한다. 250MHz라는 새로운 최고 주파수는 기존의 표준에 비해 더 넓은 파이프가 보장된다는 것을 뜻한다.

퍼머넌트 링크 테스팅

카테고리 6 테스팅에서는 퍼머넌트 링크(Permanent Link) 테스팅이란 개념이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수평 케이블 거리뿐만 아니라 어느 쪽 종단에 있는 패치 코드 작동까지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체적인 종단간 가동 성능에 대해 보다 완벽한 그림을 제시할 수 있다. 최고의 결과를 얻고 싶다면 선택한 테스터에 유니버설 퍼머넌트 링크(Universal Permanent Link) 테스팅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라. 이는 즉 이 테스터가 진정한 카테고리 6 순응 잭이라면 어떤 것과도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특정 상표의 잭과 작동할 수 있도록 어댑터와 같은 추가 부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새 카테고리 6 와이어링으로 실질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카테고리 6 패치 케이블도 또한 사용해야 한다. 새 와이어링에서 기존의 패치 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면 언제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라.

무엇이 필요한가

레벨 III 테스터는 반드시 카테고리 6 케이블 표준의 기본적인 필요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넘어가면, 제조업체들의 제품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아는 게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를 사는 것과 같은데, 기본 사양과 다양한 옵션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테스터 영업사원과 이야기하기 전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대부분의 테스터들은 미리 지정된 테스트 배터리로 케이블을 평가한다는 기본적인 헌장을 지킬 것이다. 그러나 테스팅의 속도와 나중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많은 수의 보고서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고 사용의 편의와 배터리 수명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케이블을 검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만히 앉아서 회사 설치반이 해주는 말을 듣고 자신의 특정 구성에 맞기 위해 테스터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하라. 이것은 회사의 설치 담당 자가 테스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두르지 말라

수많은 케이블 제조업체들은 표준이 비준되기 훨씬 전부터 늘어난 대역폭과 회선상의 헤드룸으로 고객을 잡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카테고리 6 케이블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런 케이블의 상당수가 카테고리 6 사양에서 케이블 성능을 정확히 측정해줄 수 있는 테스트 장비가 나오기 전에 설치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훨씬 더 좋지 않은 것은 일부 케이블 제조업체들이 최종 카테고리 6 사양에 대해 잘못된 추측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카테고리 5e 케이블 테스터만 나와 있을 때 일찌감치 카테고리 6을 채택했던 사람이라면, 표준 후 나온 카테고리 6 테스터로 케이블을 다시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이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 즉, 카테고리 7에서도 같은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카테고리 7은 빛을 볼 날이 없을 표준인지도 모른다. 현재 표준을 잘 알고 이런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선전에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깨달은 것처럼, 툴은 혼자 존재하는 게 아니다. 대역폭이나 속도에 있어서는 전선, 잭, 패치 패널, 그리고 패치 코드 등이 전체 이야기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적절한 툴을 갖추는 것 외에도 설치자에게 정격 성능을 위해 배선 설비를 테스트 및 인증하는 표준에 대해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툴과 노하우를 갖추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체크 리스트

구입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 ;

1) 화면 디스플레이 : 풀 컬러, 그레이스케일, 혹은 흑백
2) 토그세트 기능 : 무전이나 워키토키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3) 스토리지 : 착탈식 플래시 카드로 수천 개의 테스트 저장; 내장 버퍼에서 수백 개의 테스트 저장
4) 보고 기능 : 유료나 무료로 PC로 옮겨갈 수 있는가
5) 스캐닝 기능 : 동축 혹은 파이버 케이블 어댑터
6) 배터리 수명
7) 테스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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