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서 공유 플랫폼 ‘국민도서관 책꽂이’, iOS 앱 출시
상태바
온라인 도서 공유 플랫폼 ‘국민도서관 책꽂이’, iOS 앱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8.1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보리떡광주리는 자사가 운영 중인 온라인 도서 공유 플랫폼 국민도서관 책꽂이의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에 이어 아이폰용(iOS)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민도서관 책꽂이는애서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책을 맡길 수 있는 서가 공간을 제공해 보관 공간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국민도서관 책꽂이 회원들은 이렇게 모인 책들을 왕복 택배비만으로 전국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도서관과는 달리 한 번 대출에 최대 15권까지 60일간 택배를 통해 빌려 읽을 수 있다.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2011년 개관 이래 현재 각 분야 20만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평균 장서 수인 5만여권보다 약 4배 정도 많은 수치라고 보리떡광주리 측은 말했다. 현재 국민도서관 책꽂이의 전국 회원 수는 3만여 명이며, 월 대출은 600~1000건에 이른다.

국민도서관 책꽂이 앱을 통해 로그인 시 자신이 맡긴 책은 물론 자신이 대출한 책의 대출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책을 대출하고 싶을 때는 제목, 저자, 태그를 검색하여 찾을 수 있으며 대출한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14일 동안 신규 입고된 책을 날짜 별로 볼 수 있다. 출간일 기준 1년 이내의 신간 책만 모아 보기도 가능하다.

보리떡광주리 장웅 대표는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자녀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가기 어려웠던 부모님들이나 도서관까지 이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유용하다”며 “책을 읽고 싶은 누구나 제약 없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가입시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등록하게 돼 있고, 남녀, 성별, 연령도 적지 않는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 국민도서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아이폰용 앱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