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AI 보험 진단 서비스 ‘보닥 4.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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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AI 보험 진단 서비스 ‘보닥 4.0’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8.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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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건강 정보로 초개인화된 보험 진단 서비스 제공
누적된 학습데이터로 AI 분석 엔진 고도화…명확하고 친절한 사용자 경험 기대

[데이터넷] 국내 1위 인슈어테크 애플리케이션 ‘보닥(보험닥터)’ 개발사인 아이지넷(대표 김지태)은 보닥 신규 버전인 4.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닥 4.0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용자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입된 보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더불어 자신의 건강 정보를 토대로 더욱 개인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보험 진단은 인구통계학에 기반한 주요 질환의 보장 유무를 평가해 결과를 제공했던 데 반해 보닥 4.0은 개인의 상태, 즉 ‘고객’을 중심에 두고 보험을 진단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한 예로 40대 남성이 기존 보험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진단 대상의 건강 상태와 재정 상태 등은 고려하지 않고 비슷한 연령대의 주요 질병 통계에 기초해 우려되는 질병에 대한 보험 상품의 가입 여부와 보장 범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사람이 아닌 상품을 중심으로 진단 결과를 제시했던 것.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보장 내역에는 차이가 발생하므로 보험의 핵심인 ‘대비’라는 점에서는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닥 4.0은 동의된 사용자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입된 보험 정보를 수집하고, 추가로 건강검진 데이터에 기반한 건강 정보를 자사의 AI 엔진을 통해 면밀하게 파악해 초개인화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가입된 상품 전체에 대한 보장내역을 분석해 평가하는 종합 진단과 각 상품별 종류와 특성에 맞는 상품 진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다년간 누적해 온 보험 상품 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통해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AI 엔진을 고도화해 탑재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이번 신규 버전은 보닥이 가진 핵심 기술력인 AI와 보험의 기본 가치인 ‘위험 대비’ 그리고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최대한 집중했다. 엄밀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이전 서비스에 비해 명쾌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된 진단 결과를 확인했다”며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면서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디자인과 UI·UX를 전면 개편했으며, 섬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위해 문구와 단어 사용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닥 4.0은 현재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보닥은 최근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1위, 누적 중개액 1위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마이데이터 종합 기반 사업을 통해 랩지노믹스와 손잡고 유전자 정보를 추가로 탑재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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