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상반기 흑자 기록…빅데이터‧AI 기술 고도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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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상반기 흑자 기록…빅데이터‧AI 기술 고도화 주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8.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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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6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상당히 개선됐다.

와이더플래닛이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비용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체비용(율)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와이더플래닛에 따르면 빅데이터‧AI 기반 광고 자동화 프로그램 기술 고도화에 따라 평균 매체비용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올해 1분기부터 매체비용 최소화 노력 효과가 본격화되며 상반기 매체비용율이 30% 가량 감소했다. 매체비용율 30% 감소는 기존 대비 광고 효율이 1.5배 이상 증가와 같은 수준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타깃 선별에서 정확성을 크게 높여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와이더플래닛은 영업 전략을 다각화하며 비용 감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영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 기술 고도화로 광고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구조를 다변화해 수익성 확보와 매체비용 감소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거래처인 대형 광고주뿐 아니라 중소형 광고주와 거래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기존에 거래량이 적었던 산업군 광고주에게도 적극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커머스 등 대형 광고주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고도화한 AI 및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소형 광고주에게도 확장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 관계자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력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마케팅 신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사이트 마케팅 서비스와 어드레서블TV 서비스, 아이비엘 리빙픽의 미디어커머스 서비스, TG360의 DMP 서비스 협업 및 플랫폼 자체를 SaaS 방식으로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커머스 확장을 위한 아이비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고도화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영업 역량을 제고해 매출과 손익에서 더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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