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금융 클라우드 첫발…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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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금융 클라우드 첫발…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수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8.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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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관련 수행사로 선정돼 내부와 외부를 혼용하는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중장기로 추진되는 사업의 1단계(2022~2023년)는 비교적 중요도가 낮고, 구성이 단순한 시스템을 우선으로 클라우드 전환의 경험 및 숙련도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올해 말까지 업무 매뉴얼 시스템과 아이원잡(i-ONE JOB)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는(2024~2025년) 하남 데이터센터 이전과 맞물려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단계로, 가장 많은 업무가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마지막 3단계는(2026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적용 및 상용 S/W 대신 저비용 오픈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문화 환경 조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나 디지털 전환 성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겠다”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수행사에 선정되어 금융 클라우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기업은행 사업을 필두로 금융 클라우드 사업 분야의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102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6억 감소했다. 회사측은 최근 인건비와 원자재 상승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상반기 양호한 수주 실적과 SI 사업의 특성상 하반기에 집중되는 매출로 인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실적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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