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관리의 혼란을 피하는 1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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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관리의 혼란을 피하는 13가지 방법
  • 김일동 한국CA 파트너 세일즈 그룹 이사
  • 승인 2003.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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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보유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돋보인다. 정보량의 증가에 따라 무작정 하드웨어만 확장해서는 안되고, 또한 하드웨어 방지 과정에서 더 악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다음은 스토리지 확장과 더불어, 스토리지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다. <편집자>

수년간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간에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버나 디스크가 동일한 하드웨어 벤더 제품이 아니며, 설사 벤더가 같다고 하더라도, 라우터, 스위치 등 기타 다른 장치들이 이기종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머지않아 스토리지 리소스 구성 방식을 직접 부착형에서 NAS(Network Attached Storage)나 SAN(Storage Area Network) 기반 설계로 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프라 관리에 적합하도록 스토리지 인프라에 융통성과 확장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극복해야만 한다. 물론 스토리지 리소스를 공유 환경으로 변경하게 되면, 이전의 직접 부착방식보다는 스토리지 관리가 더 복잡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다.

1. 단일 벤더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현재, 스토리지 임대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벤더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한 기업의 사업이 성장함과 동시에 여러 다양한 벤더 제품을 구매하게 되고,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단일 벤더로 구성하기 위해 기존의 스토리지를 제거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즉, 멀티벤더 스토리지 환경은 이제 특정 상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추세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기종 스토리지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2. 스토리지 관리시 여러 상황을 모두 고려하라

스토리지 관리가 고립적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마치 스토리지가 기업내의 고립된 섬인 양 그것만 잘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물론 그 자체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상황과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 스토리지는 기업내의 각 서버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을 위해 네트워크 구성요소도 필수적이다. 즉 스토리지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 툴과 정책면에서 서버 및 네트워크 관리와도 완벽한 통합을 이뤄야 한다.

3. 값싼 디스크의 실상을 파악하라

확실히 하드 디스크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것이 곧 구축 및 관리 비용의 절감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값싼 디스크만을 고집한다면 근시안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스토리지는 하드웨어만 연결한다고 그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격이 싼 디스크를 구매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디스크 구입 후의 백업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4. 두려움을 버려라

물론 현재의 능력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그냥 위기에 봉착하기보다는 스토리지 리소스 관리 및 보고 툴을 활용해서, 시스템 중단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토리지 관리 정책과 툴이 현재 작동 중이기 때문에 두려움도 존재하는 것이다. 디스크 공간이 부족해진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툴들은 용량 증가에 필요한 적절한 타임 프레임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서버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불필요한 리소스 활용시, SAN 액세스를 위해 서버를 중앙에 집중시키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새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가장 먼저 뒤뜰부터 처분하는 것과 같다. 이사 가는데 쓰레기를 싣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주변부터 정리하고 짐을 싸야 할 것이다. 서버 통합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서버와 SAN을 연결하기 전에 일단 서버 통합이 우선 선행돼야 한다.

6.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

건축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설계도가 분명 필요할 것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부적절하게 구축한다면 관리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일부 회사는 몇 푼 아끼려고 전체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하려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전문가를 통해 SAN, NAS, 그리고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직원들에게 실시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7. 너무 많은 툴을 익히려고 애쓰지 마라

스위치에서 디스크 배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스토리지 하드웨어는 각각 개별 환경에 맞는 장치 관리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만 인프라 관리를 위해 이러한 툴에만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소프트웨어 툴의 기능을 모두 익히느라 정신적 에너지를 극도로 소모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중간 규모 정도의 기업인 경우, 적어도 10개의 다른 하드웨어 벤더와 거래를 맺고 있으며, 모든 장비 관리 툴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만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인프라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드웨어별로 특화된 툴을 흔히 ‘the single pane of glass’라 일컬어지는 소프트웨어 가상 인터페이스에 연결시킨다. 그런 다음, 펌웨어 패치나 로우 레벨 디바이스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제한한다. 이렇게 할 경우, 하이 레벨 리소스 모니터링 및 프로비저닝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보다 폭넓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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