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싱가포르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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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싱가포르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8.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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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확장으로 위성사업자 인공위성 통신·우주 관련 워크로드 처리 기회 확대

[데이터넷]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싱가포르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AWS Ground Station)을 정식 출시(GA)했다고 4일 밝혔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싱가포르로 글로벌하게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은 인공위성 통신 및 우주 관련 워크로드를 저지연 속도로 처리할 기회가 늘어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고객이 자체 지상국을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인공위성 통신, 위성 데이터 처리, 위성 운용 확장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확장은 AWS 글로벌 네트워크(AWS Global Network)에 연결된 11번째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이며, 아태 지역에서는 시드니와 서울 등 2개소 외에 새로 추가된다.

중간 위도의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안테나가 추가됨으로써 지구 저궤도(Low-Earth Orbit, LEO) 위성과의 접촉 시간이 단축되고, 탑재체 다운링크가 필요한 고객의 활용도가 향상된다. 정부, 기업, 대학은 보다 시의적절한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데이터 주도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새틀로직(Satellogic)은 고해상도 지구 관측(EO: Earth Observation) 데이터 수집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새틀로직의 목표는 고해상도 위성 영상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해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리 공간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틀로직은 아마존 S3와 AWS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매트 터먼(Matt Tirman) 새틀로직 글로벌 공공부문 총괄 부사장 겸 총책임은 “새틀로직의 위성군이 확대돼 매주 세계 리매핑(remapping)이 가능해짐에 따라 AWS의 서비스를 활용해 일 100테라바이트(TB) 이상의 영상을 다운로드하거나 저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싱가포르 등 새로운 위치의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이 신규 가동되면서 새틀로직은 빠르고 효과적인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디맨드 형식으로 어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이든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시급한 과제를 처리하거나 영상 전달이 필요한 이용자의 필요에 맞춰 역동적으로 우리의 인공위성과 통신할 수 있게 될 것이”이라며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확장되면 자연재해, 긴급구호 등 중대한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AWS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곳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제이 오(Jay Oh)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Nara Space Technology) 최고운영책임자는 “나라스페이스의 비전은 우리가 사는 우주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노위성군을 구축하고, 웹호스팅된 자체 플랫폼 어스페이퍼(Earthpaper)에서 얻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우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 및 발굴하고 이를 통해 환경 재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지구에 사는 수백만 인구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AWS 클라우드를 폭넓게 활용하고 협력하면서 나노위성 제조 기술 향상, 인공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상업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과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낮은 비용과 저지연으로 인공위성 업계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공위성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짐 캐기(Jim Caggy)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총괄은 “가치 있는 위성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수집하기 위해 인공위성과 빈번한 통신이 필요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고객들에게 싱가포르는 전략적인 위치가 된다”며 “정부, 기업, 대학이 지구의 가장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우주 데이터에 시의적절하게, 신뢰할만한 방법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AWS는 더 많은 고객이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글로벌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외에도 오레곤(미국), 오하이오(미국), 중동(바레인), 유럽(스톡홀름),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유럽(아일랜드), 아프리카(케이프타운), 하와이(미국), 남미(푼타 아레나스), 아시아 태평양(서울) 소재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안테나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고객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위성 안테나 네트워크를 제공받아 온디맨드 위성 예약 서비스를 사용하면, 기다리지 않고도 데이터를 다운링크할 수 있어 데이터 손실 및 처리 지연 위험이 줄어든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아마존의 저지연 고대역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주 관련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간단하게 기타 AWS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처리를 위해 아마존 EC2로 인공위성 데이터를 스트리밍하고, 저비용 아카이빙을 위해 아마존 S3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로 위성 영상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다. 비용은 실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안테나를 사용한 시간에 대해서만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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