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WPC, 무선전력전송 표준화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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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WPC, 무선전력전송 표준화 협력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8.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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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무선전력전송 분야 표준화 상호협력 및 공조를 위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WPC는 무선전력전송 분야의 국제표준화단체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구글, 필립스, 화웨이 등 360여 개사(국내 21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치(Qi) 인증 및 공인시험기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TTA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WPC 표준을 준용하여 단체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최신 버전의 WPC 표준을 참조해 개발한 TTA 표준을 국내 산·학·연에 무상 보급은 물론 모바일, 가전, 액세서리 등 무선충전 관련 국내 기업들이 최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PC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글로벌 표준 확산과 더불어 개발 제품들에 대한 공인시험인증 수요가 확대되는 등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 확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옥 TTA 표준화위원회 스마트전력전송 프로젝트그룹 의장은 “무선충전기술이 휴대폰에서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TTA 표준 제정에 참여함으로써 무선전력전송 분야 표준화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해 TTA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선전력전송 기술 표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WPC와 MoU는 관련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TTA는 표준을 통해 국민의 실생활에 편의를 도모하고 국내 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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