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파이브코리아, 기내 광대역 무선인터넷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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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파이브코리아, 기내 광대역 무선인터넷 사업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8.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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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인프라 활용해 고속 비행체에 빠른 인터넷 서비스 제공

[데이터넷] 스카이파이브(SKYFive)는 유럽에서 사용화된 기내 광대역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카이파이브코리아(대표 홍사욱)를 설립하고, 국내에 A2G(Air-to-Ground) 무선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추진한다.

스카이파이브코리아는 국내 파트너에게 글로벌 A2G 항공기 무선인터넷 연결 제공을 위한 장비, 서비스,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민간항공기뿐 아니라 헬리콥터, 드론택시(UAM)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기들은 고비용 및 제한된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인해 인터넷 연결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 스카이파이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10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동통신(LTE/5G) 인프라를 활용해 지상에서 비행하는 고속 비행체에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3년간 유럽 내에서 인공위성 인터넷 업체 및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카이파이브코리아는 특허 기술을 독자 또는 보완적인 서비스 방식으로 국내에 2023년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스카이파이브의 핵심 기술특허인 A2G 솔루션은 지상 기지국에서 10km 상공에 무선 전파를 송신하며, 대기시간이 짧고 현존하는 항공 인터넷 시스템 대비 최대 100배 저렴한 광대역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A2G 서비스는 1밀리초(ms) 미만의 대기속도로 1기가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할 수 있어 데이터 트래픽 속도면에서 큰 장점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파이브는 이미 유럽 전역에서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해 항공사에 운영 효율성 향상, 고객만족도 향상, 부가수익 창출을, 탑승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토르스텐 로브레흐트(Thorsten Robrecht) 스카이파이브 CEO는 “세계적으로 IT 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에서 A2G 솔루션을 상용화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파이브코리아 홍사욱 대표는 “기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A2G 솔루션은 민간항공은 물론 공공안전, 드론 택시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카이파이브는 2019년 노키아에서 분사돼 설립된 A2G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독일 뮌헨에 본사 및 슈투트가르트에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유럽 전 지역에 기내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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