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YBM, 외국어 교육 특화 AI 휴먼 제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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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YBM, 외국어 교육 특화 AI 휴먼 제작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7.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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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목소리·억양·손동작 등 신체적 표현 중요성 공감…학습 효과 극대화 기대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허문호 YBM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허문호 YBM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YBM(대표 허문호)과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AI 휴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스트소프트와 YBM은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AI 휴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를 상용화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외국어 학습 환경에서 표정, 목소리, 억양, 손동작 등 미세하고 다양한 신체적 표현이 학습자에게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AI 휴먼 도입이 학습 효과 극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YBM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AI 휴먼을 제작하게 된다.

협약식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허문호 YBM 대표를 비롯해 각사 사업부 총괄 책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허문호 YBM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휴먼 기술을 보유한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YBM은 AI 휴먼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외국어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고도화 작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버추얼휴먼으로 큰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런 중요한 프로젝트를 국내 대표 교육 기업인 YBM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쌓아온 교육 산업 내 버추얼휴먼 제작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번 AI 휴먼 역시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초 자사 핵심 사업을 버추얼휴먼으로 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재편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교육 분야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뉴스 방송, 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버추얼휴먼 사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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