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성공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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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성공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필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7.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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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연,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 특허분석 결과 발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보안, 전자 측정 분야 특허 출원 및 등록 지속 증가

[데이터넷]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촉진되며 ICT 기술 관련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IP5(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국가에 등록된 ICT 관련 특허 규모는 약 54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최근 비대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디지털 BIG-PUSH)을 발표하며 산업 현장 곳곳에 걸쳐 관련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체계적·지속적인 스마트제조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제조혁신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IP5 특허청에 접수된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관련 특허출원 현황
▲ IP5 특허청에 접수된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관련 특허출원 현황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IP5 특허청에 출원된 약 1100만 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 분야 특허를 조사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에 대해 한국 출원인의 세계적인 특허활동 추세를 분석하고, 한국 출원인의 디지털 전환 관련 핵심 기술 현황 및 시사점을 제시한 보고서(IP Stats)를 발간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을 크게 네트워크, 보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정보통신기기, 전자 측정 분야의 8개 분야로 구분해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IP5 가운데 4번째 규모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기술 특허를 출원(누적 141만 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보안, 전자 측정 분야와 관련된 특허의 출원 및 등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원인의 디지털 전환 기술 관련 특허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미국 등록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 출원인은 네트워크(이동통신, 고속네트워크)와 가상·증강현실(영상 및 음향 기술)에서 종합평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출원인 특허의 기술 영향력은 네트워크(이동통신)와 사물인터넷(센서 및 장치 네트워크)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특허 점유율은 네트워크(이동통신), 정보통신기기 분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정찬식 선임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의 첨단 ICT 기술에서 특허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선전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기술별 특허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부의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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