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 메모리 전문기업 ‘모바일 세미컨덕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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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세미컨덕터, 메모리 전문기업 ‘모바일 세미컨덕터’ 인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7.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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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및 SoC(System-on-Chip)를 위한 고도로 최적화된 임베디드 메모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비상장 기업인 모바일 세미컨덕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2022년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모바일 세미컨덕터는 다양한 MCU 및 SoC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성능의 최첨단 SRAM(Static RAM) 메모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입증된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2 및 nRF53 시리즈 SoC와 nRF91 시리즈 SiP(System-in-Package) 디바이스 또한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메모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노르딕 스베인-에길 닐슨(Svein-Egil Nielsen) CTO는 “최적화된 저전압 임베디드 SRAM 설계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는 모바일 세미컨덕터 팀이 노르딕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년 동안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기술 측면에서도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SRAM은 노르딕의 블루투스 및 셀룰러 IoT 제품군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으로 중요한 전문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르딕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IoT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기능과 고성능을 요구함에 따라 초저전력을 구현하는데 있어 메모리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노르딕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년 동안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임베디드 SRAM 기술을 활용해 왔고, 전문기술 보유로 향후 고도로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선도적인 초저전력 대비 성능 우위를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세미컨덕터 카메론 피셔(Cameron Fisher) CEO는 “모바일 세미컨덕터는 비상장 기업으로 가능한 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이제는 메모리 아키텍처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저전력 및 저누설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리더십은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기술과 완벽하게 부합하며, 기술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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