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이점 극대화 위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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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이점 극대화 위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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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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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민첩성·유연성·확장성 확보…비즈니스 가치 창출에만 집중 가능

[데이터넷] 디지털 서비스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서 클라우드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은 자체 IT 인프라를 갖추는 대신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존 기업들 역시 디지털 서비스나 확장이 필요한 워크로드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비스를 비교해 자사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와 클라우드 관련 기술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으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갖춰야 한다.

정용석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 차장
정용석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 차장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는 2015년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리하는 단체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이 처음 사용한 용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메시(Service Mesh), 마이크로서비스, 불변 인프라(Immutable Infrastructure), 선언형(Declarative) API와 같은 접근 방식이 있다. 즉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넓은 의미로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트너의 2022년 10가지 전략 기술 트렌드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2021년 기준 40% 미만에서 2025년까지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의 95% 이상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온프레미스 혹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워크로드는 클라우드용으로 설계되지 않아 활용도와 유지보수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탄력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현대화를 진행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은 기업이 경쟁우위를 가져가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민첩성·확장성 갖춘 인프라 요구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기술의 핵심은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에 어떻게 만들고 배포하는지가 아니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배포하고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 서비스의 개발 주기 단축과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이용한 개발 접근 방식이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대응력과 민첩성, 확장성을 갖춘 일관적인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 도구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상화해 단순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연속성이 매우 중요한데, SDDC 환경에서는 가상머신이나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신속하게 대처하고 복구할 수 있다. 여러 기술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기 때문이며, 비즈니스가 성장해도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일관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그림 1] SDDC 주요 이점
[그림 1] SDDC 주요 이점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컨테이너·MSA’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컨테이너 기술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다. 디지털 서비스에 특화된 스타트업은 빠른 진입을 통해 시장 선점, 그 후 지속적인 수정과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 컨테이너 기술과 MSA가 매우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이미 잘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운영 조직, 인프라를 갖춘 일반 기업은 기존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는 일은 거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버금가는 시간·비용·노력이 들어간다. 따라서 내부 환경과 추진할 방향을 확인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적절히 분배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 및 운영 환경을 구축할 때는 컨테이너 환경에 맞는 운영체제, 스토리지, 네트워크, 주변 장치, 인터페이스, 사용자 접속을 위한 인증, 마스터 노드 등 사전에 준비하고 체크할 사항이 많다. 수많은 구성요소 설치와 설정에 어려움이 따르고, 설치 기간 역시 최소 일주일 이상 걸려 엔지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도입 후에도 운영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다. 먼저 컨테이너의 호스트 배치나 서비스 정지 후 재가동, 오토 스케일링, 로드밸런싱 등의 운영 중 발생하는 사항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도구가 요구된다.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는 컨테이너 확장에 따라 중앙 제어나 클러스터 단위로 추상화해 관리하고 네트워크, 사용자 볼륨 등을 관리해야 한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화 기능, 노드의 리소스 사용을 체크하고 모니터링해 적재적소에 배포 및 배치하는 스케줄링이 필요하다. 특정 서비스가 어떤 노드에 있는지 찾아주는 디스커버리를 지원해야 하며, 배포 버전을 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 롤백이 가능해야 한다.

이뮤터블 인프라 구현 가능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최적화된 기반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우선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컨테이너 엔진은 기존 가상화 환경을 운영하는 하이퍼바이저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지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하이퍼바이저 영역의 기능으로 통합시키고, 서버 노드의 내장 디스크를 통해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물리 네트워크의 기능 역시 소프트웨어로 추상화해 통합시킨다.

이렇게 단일 SDDC 기반으로 기존 가상머신(VM)에서 사용하던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를 사용하면 사일로 없이 단일 환경에서 모든 워크로드를 수용하면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높이고, 어떤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는 이뮤터블(immutable) 인프라(불변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컨테이너 기반의 복잡한 구성을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SDDC 플랫폼 위에 쿠버네티스가 통합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쿠버네티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로 시장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런 검증된 솔루션을 포함한 패키지를 도입하면 수동으로 구현 시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작업을 하루에 처리하고, 수많은 구성 요소 설치 및 설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도입이 쉬운 패키지 플랫폼을 통해 컨테이너 구성 경험이 미숙하거나 전문성이 없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은 환경 구현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발 생산성 투자에 집중하면 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SDDC를 기반으로 안정성, 고가용성, 민첩성을 갖춘 일관된 인프라로 구성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통합 제공한다. 기존 레거시 업무를 위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컨테이너 기반 환경을 제공하며, 향후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빅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AI 및 머신러닝 기반으로 성능이나 용량, 비용 최적화, 사전 예측이나 지능적 복구 등의 인프라 관리를 자동화하고 통합적인 컴플라이언스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대화한다.

[그림 2]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UCP HC와 UCP RS
[그림 2]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UCP HC와 UCP R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해야야 한다. 전환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성공적인 전환의 결과로 기업은 경쟁 우위와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업은 SDDC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기업의 민첩성, 유연성, 확장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유연하게 구현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장점을 100퍼센트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에 필요한 SDDC, 운영 및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적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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