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닉, UAE 최대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71’ 합류…글로벌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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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 UAE 최대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71’ 합류…글로벌 진출 박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6.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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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 적합성 파악·파트너 확보·투자 유치 등 사업 전개

[데이터넷] 빅데이터 전문 기업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아랍에미리트 지역 공략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지역 스타트업 허브로 산업 다각화를 계기로 기술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디토닉은 아부다비 최대 기술 생태계 ‘허브71(Hub71)’에서 진행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허브71은 아부다비를 세계 최고의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투자자, 기업, 정부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트너사인 ADGM(Abu Dhabi Global Market(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을 통해 최첨단 인프라를 배경으로 기업들에게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진입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파키스탄 최초의 디지털은행 TAG 네오뱅크, Letswork 등이 있다.

디토닉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시공간 빅데이터 기업이다. 미국 상무부 셀렉트 USA 피칭 아시아 지역 최종 우승과 베트남 스타트업 휠 2021 톱 5에 포함되는 등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스마트리테일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유럽, 아랍에미리트 지역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아부다비의 가장 큰 스타트업 생태계인 허브71에 지원해 기술력, 수익성, 혁신성, 투자 유치 실적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허브71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의 선택을 받은 기업은 최대 1년간 현지 거주지와 사무공간 등을 제공받으며 VC, 펀드매니저, 투자자, 기업 파트너 및 공유된 사명에 맞춰 정렬된 전략적 파트너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을 지원받는다. 또 ADGM을 통해 규제 환경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디토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십분 활용해 현지 시장 적합성을 파악하고 파트너 확보,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사업 전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아부다비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 조성과 운영에 매우 진취적이다. 그중 가장 큰 커뮤니티인 허브71에는 전 세계 10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어 디토닉의 글로벌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공간 빅데이터 기업으로서 실질적 성과를 낼뿐만 아니라 타 기업들의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토닉은 올 초 이노비즈 인증 및 GS 1등급 선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에서 요구되는 ESG 경영 방침을 견지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또 연내 임직원 100명을 목표로 전 분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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