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면 IP컨택센터 활용 기업이 전체 50% 초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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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면 IP컨택센터 활용 기업이 전체 50% 초과할 것”
  • 승인 200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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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어바이어코리아가 주최한 ‘IP컨텍센터 솔루션 세미나’에 참석차 로렌스 버드(Lawrence Byrd) 어바이어 컨버전스 전략가가 방한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IP텔레포니 환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로렌스 버드는 국내 IP텔레포니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IP컨택센터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윤정 기자>

빠른 확산보다 점진적 도입 전망

로렌스 버드는 “IP컨택센터는 글로벌 지사를 중앙에서 제어·통합할 수 있고 시스템 구축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고객들이 기존 인프라를 보호하며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 할 때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P컨택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기존 레거시 콜센터나 컨택센터를 무시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구축돼 있던 레거시 콜센터를 활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구축해야 보다 효율적인 IP컨택센터로 진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해당기업은 국내외간의 지사와 본사를 통합, 글로벌지사를 본사에서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으며 향후 비용절감 등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IP컨택센터는 세계적으로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지방영업소를 갖고 있는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우선 구축될 수 있으며, 지리적 위치와 무관하게 투명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단일네트워크 관리로 인해 관리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로렌스 버드는 콜센터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미션크리티컬하며 기술과 인력이 융합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대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IP컨택센터는 빠른 도입보다 점진적으로 확산돼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고객 마인드 제고 시급

이번 세미나 강연에서 국내 고객들에게 느낀 점에 대해 로렌스 버드는 “아직 한국내에 IP컨택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속적인 정보전달과 교육을 통해 IP컨택센터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어바이어코리아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으로 IP컨택센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형성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P컨택센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구현된 사례가 많지 않아 IP컨택센터의 효용성과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는 항간의 시선에 대해 그는 “진정한 의미의 IP텔레포니가 출현한 것은 최근”이라며 “약 1년 반 전에 완전한 IP텔레포니의 기술이 출시됐기 때문에 오히려 기술에 비해 시장이 빨리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진정한 컨버전스가 되기 위해서는 통합의 첫 단계로 관련부서 인력의 통합이 이뤄져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 설리반의 발표를 인용해 오는 2008년쯤에 IP컨택센터와 IP텔레포니를 활용하는 기업이 전체 전화고객의 50%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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