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ICS 72% “지난 1년간 6번 이상 사이버 장애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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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ICS 72% “지난 1년간 6번 이상 사이버 장애 겪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06.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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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OT/ICS, 사이버 장애로 평균 280만달러 피해 입어”
OT/ICS 40% “초기 공격 차단 못해”…48% “사이버 보안 개선책 없어”

[데이터넷] OT/ICS 운영조직의 72%는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장애를 6번 이상 경험했으며, 사이버 장애로 발생한 피해가 평균 280만달러(약 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렌드마이크로의 ‘산업 사이버 보안 현황 보고서 2022’에 따른 것으로, OT/ICS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분야는 석유·가스 산업이었다.

이 조사는 트렌드마이크로가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전기, 석유 및 가스, 제조 부문 ICS 사이버 보안 리더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의 89%가 지난 한 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생산과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결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결과

이 보고서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공격 발생 1년 후 발표된 것인데도, OT/ICS는 여전히 사이버 보안 대응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가 초기 공격을 차단하지 못했으며, 일시적인 장애를 겪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48%는 사이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책을 구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OT/ICS 운영자들은 클라우드 시스템(28%)과 사설 5G 구축(26%)이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답해 이 환경을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투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IT와 OT의 혼합 환경에 클라우드, 에지 및 5G가 추가되면서 산업 운영 및 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했으며 조직은 기업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위험 및 위협 가시성 개선은 산업용 클라우드 및 사설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첫 단계가 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에는 ICS/OT 및 5G 특화망에 적용가능한 효율적인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인 ‘티엑스원(TXOne)’과 ‘트렌드마이크로 모바일 네트워크 시큐리티(TMMNS)’가 포함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되는 복잡한 산업 환경에 있는 조직을 지원한다.

윌리엄 말릭(William Malik) 트렌드마이크로 인프라 전략 부문 부사장은 “전세계의 주요 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 및 평판 손상의 가능성도 증가했다”며 “복잡한 IT 및 OT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능과 폭 넓은 기능을 기반으로 두 환경 모두에서 최고의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숙련된 파트너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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