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협업,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등 포트폴리오 전반 혁신 공개.
[데이터넷] 시스코 시스템즈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자사의 최대 규모 연례 네트워크 및 보안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22(Cisco Live 202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시스코 라이브는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와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스코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들과 1만5000여 명의 현장 방문객에게 자사의 혁신성과 네트워킹 기술을 공개했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CEO를 포함한 시스코 주요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아마존, 라스베이거스시 정부, 포드, 맥라렌 레이싱, 스타벅스 등 다양한 고객사가 참여한 혁신 토크(Innovation Talk)와 현장 세미나, 리더십 및 기술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시스코코리아가 시스코 라이브 2022의 일환으로 APJC 지역 언론 대상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시스코 APJC 지역 총괄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미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기술의 역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비쉬 아이어(Vish Iyer) 시스코 APJC 아키텍처 부사장은 새로운 클라우드 주도 혁신과 업계 최초인 예측 네트워킹(Predictive Networking) 영역에서의 시스코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로빈스 시스코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이 과정에서 기술의 영향력을 체감했다. 복잡성이 증가하는 현시대에 디지털 전환은 모든 기업에 있어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다”며 “시스코 라이브 2022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시스코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기업이 생산성과 탄력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외부 요건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네트워크, 보안, 협업 및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걸친 이번 기술들은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 미래(Inclusive Future)’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예측 불가한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민첩성과 탄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시스코는 시스코 머라키(Meraki), 시스코 카탈리스트(Catalyst), 시스코 넥서스(Nexus) 포트폴리오에 걸쳐 통합된 경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리 기능과 WAN 퍼포먼스 최적화를 위한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 제품을 새롭게 공개하며 통합 경험 강화에 나섰다.
시스코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안전한 접근과 연결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다양한 혁신을 통한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비전 실현을 위해 보안 탄력성 강화애도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율좌석제를 확대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근무용 전화기 ‘시스코 비디오 폰 8875’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회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한 웹엑스 콜링 기능을 개선해 근무 유연성, 신뢰성 그리고 오디오 품질을 향상시키고, IT 부서 직원들이 앱 퍼포먼스 문제를 신속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웹엑스 컨트롤 허브에 사우전드아이즈를 통합시켜 웹엑스 스위트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웹엑스 웨비나에도 세일즈포스와 오라클 엘로콰(Eloqua)가 통합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연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시스코는 복잡해지고 분산된 아키텍처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앱 다이나믹스 클라우드’를 출시해 애플리케이션 경험 재구성에도 적극 나섰다. 단순성, 사용 편의성 및 직관성을 위해 설계된 이 솔루션은 IT 부서가 현재 기업, 소비자 및 최종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탁월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스코의 판옵티카(Panoptica)와 칼리스티(Calisti) 앱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디지털 경험에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 연결성, 보안 및 가시성을 제공하는 API 중심의 툴로 시스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됐다.
미래 지향적 기술 혁신 공개
시스코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하이브리드 워크스페이스, 몰입형 3D 협업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미래 지향적 기술도 선보였다.
포드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 내에 시스코 웹엑스 미팅 기능을 탑재할 예정으로, 운전자들은 차량에서 웹엑스에 접속해 도로 위에서도 연결된 경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기기에 최신 기능을 탑재해 근로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 사무실 등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증강현실 헤드셋을 활용하는 실시간 미팅 솔루션 웹엑스 홀로그램을 통해 웹엑스 미팅 기능과 몰입형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실시간 회의 솔루션 경험도 지원한다.
시스코는 우주산업 내 영상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도 확대하고 있다. 시스코, 록히드마틴, 아마존의 협업으로 탄생한 우주 비행사 인터페이스 기술 칼리스토(Callisto)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위한 오리온 우주선에 탑재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은 시스코의 기술 및 플랫폼을 사용해 혁신에 앞장서며 자율주행차 최고 속도 신기록 309km/h를 달성했다. 해당 차량은 시스코 라이브 2022 현장에 전시돼 행사 참석자들에게 공개됐다.
한편 회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업무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웹엑스 스위트에 포함된 비드캐스트(Vidcast)는 사용자가 손쉽게 영상 메시지를 녹화, 편집,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차로 업무 일정이 다른 직원 간의 소통을 돕는다.
시스코는 처음으로 사용자가 영상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AI 기반 편집 기능을 시연했다. 실시간 자막 기능을 사용해 영상 편집과 불필요한 단어 제거가 가능하며 가까운 시일 내 더빙 또는 음성 삽입을 위한 사용자 지정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