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위협 고조로 ‘사기 판별·방지’ 솔루션 수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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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위협 고조로 ‘사기 판별·방지’ 솔루션 수요 확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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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글로벌 FDP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인터넷상 사기 판별·방지 활동 필요성 증대
글로벌 FDP 솔루션 시장, 2024년 154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

[데이터넷]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글로벌 사기 판별·방지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위협 증대에 따른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인터넷상의 사기 판별·방지 필요성 증대에 따라 글로벌 FDP(Fraud Detection & Prevention)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응 것으로 나타났다.

FDP 솔루션은 판별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해 잠재적 사기 행위를 판별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일관되지 않은 데이터 요소들을 관찰해 조직의 금융 및 신용 평가가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0년 9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글로벌 FDP 시장 규모는 13.5%의 연평균성장율(CAGR)로 2024년에는 154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까지 EMEA와 북미 지역이 FDP 시장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EMEA 지역은 강력한 규제 환경에 따른 사기 방지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북미는 인터넷 상에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인 사이버 범죄 활동이 늘어나면서 FDP 솔루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시큐리티팀 제라드 칼튼(Jarad Carleton) 디렉터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기업들이 온라인 뱅킹과 전자상거래와 같은 디지털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 역시 급증했다”며 “이에 기업들의 전반적인 보안을 보장하는 동시에 최종 사용자에게 원활한 사용 환경 제공을 위해 첨단 FDP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에 걸친 역동적인 규제 환경은 FDP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주목된다. 각 국의 기관들은 PSD2(Payment Services Directive2)와 같은 새로운 규제 준수를 위해 예산 압박에도 불구하고 FDP와 같은 사기 방지 솔루션에 대한 우선 투자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안전성 보장을 위해 FDP 솔루션 기업들 역시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연속 사용자 인증 시행으로 기존 및 잠재 고객에게 연속 사용자 검증 솔루션의 효과와 효율성 입증은 물론 고강도 보안 표준 설계 및 구현을 위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설계자 및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와 긴밀한 협업도 요구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위양성(false positive)을 최소화시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행동 생체인식 보안 구축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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