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으로 오는 7월 29일 코스닥 상장
[데이터넷]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설비 제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기업 코닉오토메이션(대표 김혁·나화성)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7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 상장이 예정된 코닉오토메이션은 기술 경쟁력과 품질 신뢰성을 기반으로 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T인프라 솔루션을 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5년간 축적된 반도체 공정 설비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화된 플랫폼을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력인 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는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 설비별로 각 공정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2020년부터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통합 스마트팩토리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는 2차 전지의 주재료인 양극재 및 음극재의 공정간 또는 출하 품질 검사를 자동으로 구현해 정확도 99.99%에 가까운 정밀한 품질 검사를 해내도록 한다. 에코프로BM, 에코프로EM을 포함한 2차전지 소재 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었으며, 앞으로 품질 관리가 핵심인 바이오, 제약, 식품, 화학물질 분야에도 K-LAS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K-MAS(Material-handling Automation System)는 물류4.0에 맞춰 창고 내 물류 이동 자동화를 통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 쿠팡 등에 무인운반로봇(AGV)을 활용한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T인프라 사업부를 통해서는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를 판매, 설치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라드웨어, ALE, 어바이어, 얼라이드 텔리시스,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 다양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코닉오토메이션는 이지클러스터로 대표되는 제어 SW 분야는 오랜 기간 대형 고객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및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이지클러스터 수요에 맞추어 보다 가벼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경량화한 신제품 이지리눅스(EasyLinux)를 출시하고, 클러스터 형태의 공정 외에도 인라인 형태에 적합한 이지TSP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 성분 분석 및 검사 자동화 솔루션에 적용중인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제약/바이오, 수소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수의 로봇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대형물류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가 결합된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고안해 가상의 공간에서 지능형 디지털트윈을 통해 분석, 예측, 최적화 및 원격 모니터링 제어를 할 수 있는 공장형 가상 원격제어 솔루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메타팩토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실제 공장이나 설비를 가상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직접 먼 곳에 가지 않더라도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이지클러스터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SW와 HW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