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엔투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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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엔투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6.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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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입찰시스템에 블록체인 적용…입찰시스템 투명성 확보·업무 효율화 기대

[데이터넷]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은 엔투비의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 계열사인 엔투비는 MRO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공급사 입찰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무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유라클과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간기업 중 전자입찰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엔투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사의 입찰정보와 계좌정보 등 주요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사용자 통합인증 관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입찰서류제출 업무 효율화’ 등의 과제를 확대 추진해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해당 사업에 블록체인 미들웨어 ‘헤카테 커넥터(HECATE Connector)’를 적용한다. 이로써 별도 SDK 학습 없이 헤카테에서 제공하는 RESTFul API를 통해 바로 엔투비의 구매시스템과 블록체인 엔진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엔투비 관계자는 “유라클은 서울특별시,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와 시장에서 검증된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미들웨어 및 사업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기에 이번 사업을 맡기게 됐다”고 전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아직 블록체인으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것이 생소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유라클은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서 블록체인 적용과 확산을 위한 단계별 적용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보안, 신뢰성 등의 어려움을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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