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에이텍에이피, 디지택트 화상시스템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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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에이텍에이피, 디지택트 화상시스템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5.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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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유통 분야 국내 고객 위한 디지택트 플랫폼 구축 계획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브랜딩 제휴 등 상호 협력 약속
▲ 왼쪽부터 박응민 에이텍에이피 대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 왼쪽부터 박응민 에이텍에이피 대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데이터넷]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와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텍에이피(대표 박응민)는 디지택트(Digi-tact: Digital Contact) 수요 및 관련 솔루션 개발과 사업 전략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다져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 디지택트 관련 요건에 대한 경험을 상호 결합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위한 전략 수립과 영업 기회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MOU를 통해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금융 및 유통 기업 고객에게 안정성, 개방성, 보안성은 물론 기존 투자에 대한 보호를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 개발 및 보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택트 솔루션은 금융기관 등 영업점 내 일시적 인력 부족이나 상시 인력 배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업무 진행이 가능한 각종 디바이스와 영상회의 장비가 일체화된 데스크형 키오스크로 화상상담 창구에 주로 활용된다. 디지택트 솔루션은 화상상담 전문직원이 고객에게 화상상담을 제공해 고객이 영업점의 대면 상담에 준하는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제품 기획, 공동 연구 및 사업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금융권 기반의 수요에 국한하지 않고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원격인력 활용에 대한 사업 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다. 일례로서 백화점 안내 키오스크 배치를 통한 서비스 확대, 프랜차이즈 주문 데스크를 통한 서비스 고급화, 물류센터 등 전문가 상주 요구에 대한 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 대비 높은 실시간 영상 퀄리티 제공 뿐만 아니라 금융 솔루션에 필수적인 안정성과 보안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영상 분야 기술력만이 아닌 금융권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함께 요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및 보안 분야의 강자인 시스코와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에이텍에이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향후에는 개발 솔루션을 통한 시스코 에코시스템 파트너(Cisco Ecosystem Partner) 등록과 ‘Powered By Cisco’ 등 브랜딩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 공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2021년 12월 기준,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 그룹 조사에서 기업 컨택센터 글로벌 매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실시간 영상회의 분야는 물론 고객과 직원의 원활한 연결을 돕는 컨택센터 솔루션에 대한 다년간의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이텍에이피는 오랜 기간 ATM 솔루션을 개발 및 납품해 오며 각종 서드 파티 솔루션과 금융 기관 업무에 대응하는 개발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고, 미국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해외 20개국에서도 금융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확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응민 에이텍에이피 대표는 “금융권 디지택트 수요 개발 및 공동 대응을 위해 글로벌 IT 리더인 시스코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시스코의 높은 기술력과 솔루션을 통해 양사의 협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금융 사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다년간에 걸쳐 연구개발에 큰 투자를 해오고 있는 만큼, 국내 자동화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에이텍에이피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 간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권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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