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경희의료원, 의료AI로 군 장병 건강관리 강화 나서
상태바
딥노이드·경희의료원, 의료AI로 군 장병 건강관리 강화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5.23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선 군부대서 발생 위험도 높은 척추압박골절·손목·무릎 등에 AI 솔루션 확대 적용
엑스레이·MRI 등 의료 데이터 AI로 분석…군의관 진단지원·솔루션 기술 고도화

[데이터넷]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군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확대 적용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AI 기반 첨단 의료서비스 운영·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군 장병들에게 최신 의료영상 판독솔루션 제공을 위해 페렴, 결핵, 기흉, 손목골절, 무릎 등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흉부와 손목골절 솔루션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섬유흉, 흉수, 손목골절, 무릎반원상연골파열 등 고도화를 진행해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제공하며 군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의 ‘AI 융합 프로젝트(AI+X)’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군 의료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후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활용하고 있다. 군이 보유한 엑스레이(X-ray)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군의관의 진단을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AI 의료영상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 시범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경희의료원은 AI 의료영상(무릎 MRI 반월상연골파열)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한다.

해당 솔루션은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AI·데이터에 기반해 영상판독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장병들에게는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향후 솔루션 대상 질환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했는데 최신 AI 솔루션을 통해 군 장병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 장병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전체 의료업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군 의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 주도로 개발한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이 최근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 AI 의료기기 실무그룹에서 공식 승인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AI 의료기기 규제 선도국가로 발돋움한다.

식약처는 실무그룹 활동 이전부터 꾸준히 국내 AI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을 해왔으며, 딥노이드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17개 ‘딥에이아이(DEEP:AI)’ 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들에 대해 인허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의료 AI 사업 발전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