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새로운 이미지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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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새로운 이미지 창출할 것”
  • 승인 200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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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 영업총괄 사장으로 영입된 신원열 사장이 올해 1월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KT, 노텔 등을 거친 통신시장 전문가인 신 사장은 올해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그간 주력 시장이었던 통신시장에 네트워크 지능화을 위한 솔루션으로 접근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매출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신 사장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시키며 ROI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힘을 기울 방침이다.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신원열 사장을 만나 향후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정용달 기자>

Q: 지난해 4월부터 영업총괄 사장으로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를 꾸려왔는데 총괄사장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총괄사장으로서의 포부는 무엇인지요.

영업총괄 사장일때는 전 직장인 노텔네트웍스로부터 담당해왔던 일이어서 같은 영역의 지속선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총괄사장으로 승진 후에는 영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HR, 마케팅, 금융 등 여러 분야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지만 새로운 영역을 맡으면서 재미있게 일하는 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데이타크레프트가 향후 NI 전문기업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티그레이터로의 변모를 우선 수행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나 기존 네트워크 유지보수사업은 현금유동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또한 외형적인 매출확대보다 목표 실적 달성과 이익창출이 제 1목표입니다. 그리고 2차적으로 기술지향적인 회사로 이미지를 굳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티그레이터로서의 위상을 정립시킬 것입니다.

Q: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와 기존 네트워크와는 어떤 점이 다릅니까.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란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스트럭처와 지능형 네트워크와 연계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단순화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고 IT관련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데이타크레프트가 지향하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란 바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네트워크를 지능화시켜 ROI를 높여주고 TCO를 절감, 관리하기 편리한 네트워크로 진화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Q: 앞으로의 사업방향과 주력사업분야는 무엇인지요.

향후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가 가져가야 할 모습으로 고객측면으로는 글로벌에서 입증된 고도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과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우선 꼽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시장측면에서는 NI(Network Integrator)로서의 이미지를 탈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아마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올해 가장 큰 미션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서비스/솔루션 측면에서는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과 서비스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인적자원측면으로는 글로벌 기업에 맞는 직무와 인성교육을 강화해 전문화된 인력을 구성, 규격화된 업무프로세스로 운영해나갈 방침입니다.

Q3: 신 사장님은 취임계획에서 신규사업분야로 스토리지 및 IPT(Internet Protocol Telephony)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스토리지 분야는 본사차원에서 지난 12월초 스토리지 생산업체와 글로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에서도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여 그 업체와 사업협력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영업관련인원을 채용하여 4월초부터 근무하고 있고, 해외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교육사업부인 트레이닝 파트너스 코리아에서도 스토리지 교육을 실시합니다. 최근 전문강사를 채용해 교육을 마친 상태이고 4월초부터 교육에 들어갑니다.

IPT 분야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 분석을 마쳤고, 본사와 협력하에 있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꾸려 나갈 것입니다.

Q: 지난해말 ‘DD Way’를 포함한 솔루션 통합비즈니스 강화전략을 발표했는데,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DD(Datacraft Definition) Way란 데이타크레프트의 새로운 전략으로써, 데이타크레프트의 모기업인 다이멘젼 데이타의 방향과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DD Way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티그레이터, 데이타크레프트 및 다이멘젼 데이타의 브랜드를 가진 솔루션 판매, 지속적인 서비스, 글로벌적이며, 통합된 사업으로 발전된 모습을 확대하는 것을 뜻합니다.

데이타크레프트가 새로운 전략, DD Way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데이타크레프트와 다이멘젼의 고유 브랜드를 가진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다이멘젼 데이타와 밀접한 상호관계를 구축하고, 보안, iBOSS(integrated Business & Operation Support System), GSOA(Global Service Operation Architecture), IP 텔레포니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개발하여 글로벌적인 강점을 구축할 것입니다.

본사에서 제시한 DD Way의 모델은 AA(Advanced Architecture Solutions), CIS(Customer Interactive Solutions), SPIS(Service Provider Industry Solutions), 인프라 솔루션 /글로벌 서비스 5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비즈니스 상황상 전체 모델을 다 커버하기는 힘들고 글로벌서비스, CIS, SPIS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Q: 현재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주력 사업부문과 주요 솔루션을 소개해주십시오.

현재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주력 사업부분은 네트워크 장비/솔루션 판매 및 부대 서비스 제공, 관리시스템(OSS/BSS) 및 보안 솔루션 공급, 시스템 컨설팅, 감리, 운용, 유지보수 및 망관리 아웃소싱,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분야 전문 교육 등입니다.

주력 솔루션은 OSS(Operation Support System), BSS(Business Support System), 유무선 통합 인증 시스템 AAA(Authentication, Authorization, Accounting Radius)래디우스, 아이시큐어(iSecure)라는 브랜드로 구성된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기반의 원스탑 보안 솔루션 TAPS(Traffic Analyzing and Protection System) 등입니다. 또한 강화된 스토리지, 광전송, 홈게이트웨이 등에 대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데이타크레프트는 향후 비즈니스 방향은 IP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IPT(Internet Protocol Telephony) 분야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국내 시장 분석을 마쳤으며, 전문 엔지니어 교육 및 전문화 파트너십 체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는 그간 ISP 및 텔코쪽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요, ISP와 텔코가 투자를 축소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의 타개책은 무엇입니까.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사업 패턴이 그간 ISP에 많이 의존되어 왔습니다. 현 텔코 고객에 대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텔코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유지보수와 솔루션 분야를 육성할 것입니다. 최근 데이타크레프트의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이 기존 7:3에서 6:4로 변경되어 엔터프라이즈쪽 매출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텔코비즈니스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통신부문에 특화된 솔루션과 기술로 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 개선과 수익성을 증대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입니다.

엔터프라이즈와 공공기관은 올해 한층 영업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제 2금융권인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고객을 새롭게 창출해냈으며, 반도체 관련업체도 새로이 고객으로 편입했습니다.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네트워크 컨설팅과 솔루션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다른 NI업체들과 차별화될 수 있겠죠. 이러한 점들은 텔코나 ISP 고객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역량들은 앞서 언급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충분한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Q: 현재까지는 시스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향후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꾸려갈 예정이신지요.

시스코는 데이타크레프트의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시스코 역시 데이타크레프트가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AT&T 다음으로 데이타크레프트의 모기업인 다이멘젼 데이타가 시스코의 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이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파트너의 관계보다는 고객의 만족이 우선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이 있을 때에는 찾아서 공급해주는 것이 서비스업체의 임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데이타크레프트 코리아의 파트너는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시스코시스템즈와 노텔네트웍스, 루슨트테크놀로지가 있으며 SPIS(Service Provider Industry Solutions), OSS/BSS에서는 콩고드(성능관리), 마이크로뮤즈(오류관리), 인터링크 네트웍스(AAA), 쉬어네트웍스(프로비저닝), 아이프리넷(NMS/SMS), 이나우테크놀로지(NMS/SMS)가 있습니다. 또 보안에는 시스코(VPN, 방화벽, IDS)와 체크포인트(VPN, 방화벽), 노키아(VPN), 라드웨어(VPN, L7 스위치, 바이러스 필터링), 크로스빔(10G 방화벽), ISS(IDS), 레인보우(SSL VPN, 인증토큰), 이노우크래프트(VPN) 등과 각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Q: 네트워크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데 이를 극복할 방법은 무엇입니까.

데이타크레프트는 1999년부터 네트워크 시장이 침체될 것을 예상하고 ‘밀레니엄 전략’ 등 타개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지난 11월에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내용도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기존 데이타크레프트의 역량인 네트워크 하드웨어 장비 구축 노하우에 가치(value-addes)를 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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