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업무 효율화 위해 ‘HPE 에즈메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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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업무 효율화 위해 ‘HPE 에즈메랄’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4.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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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420억 확보·운영비 300억 절감 등 경제적 효과 기대

[데이터넷] 한국HPE는 관세청이 정책 결정 가속화, 세수확보, 운영비 절감을 위해 하이브리드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HPE 에즈메랄(HPE Ezmeral)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에즈메랄 총판사인 비투엔을 통한 도입이며, 관세청은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을 활용해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함으로써 밀반입 근절 계획을 세우고, 세관 업무와 관련된 정책 수립을 돕는 범정부적 책무 이행 등 세관 업무 분야의 새로운 사용 사례(use case)를 구축해갈 예정이다.

관세청은 대한민국의 재정과 경제를 보호하고 위험물 유입을 방지하는 한편 합법적인 국제 무역과 여행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관세와 통관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으로써 수출입 거래나 무역 협정 등 증가하는 무역 데이터, 다른 국가가 제공하는 데이터, 외부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등 업무 수행의 효과와 효율성 재고를 위한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지난 수년간 설정해왔다.

관세청은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세관 및 무역 관련 데이터베이스, 스캔 문서, 사진은 물론 시스템 로그 등과 같은 매스 데이터를 포함한 내부 및 외부, 정형 및 비정형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관련 소스에 데이터 분석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액세스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설치할 수 있는 사전 통합 분석 및 AI 툴이 포함된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데이터 분석 담당자는 이를 통해 몇 분 내에 새로운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소스와 툴을 편리하게 조합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밀반입자 단속을 매년 5% 이상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약 420억원(약 3400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데이터 분석 및 통관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약 300억원(약 2400만 달러)의 운영비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HPE 에즈메랄 플랫폼이 제공하는 무역 및 산업 동향 또는 거래 패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 설계를 위해 다른 정부 기관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는 더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귀중한 통찰력의 원천이지만, 데이터의 상관관계, 분석이나 관리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회 요소이면서 동시에 해결과제이기도 하다”며 “HPE 에즈메랄은 이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HPE 에즈메랄 도입을 통해 더 빨리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한편,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하고 동시에 운영 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는 “데이터 가치를 활용해 관세청의 목표를 앞당기는데 HPE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HPE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기관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의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 정부기관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기업이 최신 데이터 분석 이니셔티브를 규모에 맞게 구축하고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워크로드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 플랫폼, HPE 에즈메랄 런타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HPE 에즈메랄 유니파이드 애널리틱스는 물론 다양한 엣지 사이트, 다양한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 걸쳐 영구 저장 설비로 작동하는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며, 전 세계 고객들이 데이터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마찰 없이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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