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오픈랩스,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가상화’ 공동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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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오픈랩스,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가상화’ 공동 특허 출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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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복잡도·데이터 정합성 관리 문제 해결…MSA 기반 트랜잭션 지원 서비스 출시 앞둬

[데이터넷]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오픈소스 기술 전문 기업 오픈랩스(대표 하창석)와 클라우드 환경 내 데이터 처리 가상화 관련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비투엔과 오픈랩스가 공동 출원한 특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트랜잭션 지원 서비스’ 원천 기술로 ▲MSA 기반의 트랜잭션 가상화 처리 장치 및 방법 ▲MSA 기반의 트랜잭션 가용성과 성능 보장 처리 장치 및 방법 ▲MSA 기반의 쿼리 오케스트레이션 처리 장치 및 방법 등 총 3건이다.

앞서 비투엔은 오픈랩스와 지난해 12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1년간 9억원의 공동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양사 통합 기술의 산물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MSA는 단독으로 실행 가능한 최소 서비스 단위로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법이다.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망을 통해 공유하고 협업하며 자유로운 개발 활동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MSA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데이터 정합성(데이터 값이 일치) 보장과 트랜잭션 증가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비투엔과 오픈랩스가 특허를 출원한 기술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도 개발 난이도나 운영 복잡성이 증가하지 않도록 기술 장벽을 허물어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의 변경을 최소화해 적용할 수 있어 기 구축된 시스템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솔루션 데모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부하에 따라 서비스를 통합하거나 세부 단위로 추가하는 추천 서비스 제공 등 기능을 보다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MSA 기반 트랜잭션 처리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적용과 더불어 다중 DBMS 사용으로 MSA 적용 시 가장 큰 어려움인 개발 복잡도, 숙련도와 트랜잭션 및 데이터 정합성 관리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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