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차 위치 인식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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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차 위치 인식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4.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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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중 ‘악의 조건 주행 환경에서 연속 대응 가능한 하이퍼 자차 위치 인식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 주관으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케이스랩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해당 국책 과제는 미래형 자동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전용 플랫폼 및 공통 요소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 146개 신규 과제에 총 1189억 원이 지원되는 주요 사업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도심지, 입체 도로, GPS 음영 구간 및 기상악화, 장애물에 의한 위치인식 불가 조건에서의 자차 위치 인식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수준을 만족하면서 상용화 시 가격경쟁력 있는 센서 구성을 갖춘 기술이다. 레벨4 자율주행은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불린다.

이번 사업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실시간 갱신이 가능한 ‘Live Intelligent Map’ 개발 ▲DGIST는 테스트 주행환경, 시뮬레이터 제공을 위한 ‘Hyper Position Simulator Open Architecture’ 개발 ▲케이스랩은 센서 데이터 기반 사물 인식을 위한 ‘Real Time Semantic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System’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단계별로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나비시스템즈와 DGIST는 2021년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중 ‘지정 구역 기반 승합차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있어 해당 과제에서의 연구 성과를 본 과제에 적용하여 개발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컨소시엄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 및 시스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과 자동 갱신 맵 데이터 시스템을 자율주행 차량 제조사 및 산학연에 제공하여 비용 절감과 기술 수준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켜 매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이동 수단에도 정밀 측위 기술을 적극 제공해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기반 기술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을 현실화할 수 있는 다양한 민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정부 자율주행 융합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관련 사업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사업부문 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맵 업데이트 기술과 고정밀 위치인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컨소시엄을 이룬 각 사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자차 위치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사업화와 연계되는 기술 개발인 만큼 레벨4수준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위치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커넥티드 블랙박스 연동 기술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자회사이다. 20여년간의 맵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맵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은 물론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인 ‘아이나비 에어’를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위치 기반 솔루션을 기반으로 완성차, 통신, 포털 및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B2C뿐 아니라 B2B, B2G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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