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라온시큐어,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MOU
상태바
금융보안원·라온시큐어,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MOU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04.0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보원 보이스피싱 정보, 라온시큐어 ‘터치엔엠백신’에 제공
피싱 사이트 접근·악성앱 설치 시 차단 제공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라온시큐어(대표이사 이순형)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보안원이 24X365 탐지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라온시큐어 모바일 백신 ‘터치엔엠백신(TouchEn mVaccine)’에 제공,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차단을 위한 정보공유와 기술 교류·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제공정보는 전화 가로채기에 이용되는 피싱 사이트와 보이스피싱 악성 앱 정보, 원격제어 앱 악용 정보 등이며, 스마트폰에서 피싱 사이트에 접근하거나 보이스피싱 악성앱을 설치하는 경우, 즉시 차단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사기와 전자금융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정보와 금융회사가 공유한 이상금융거래정보를 상호 연계한 정보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회사 및 공공, 보안, 통신, 수사 등의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사기대응 정보공유 플랫폼은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시스템과 FDS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이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시스템은 KISA, SK텔레콤, 후후앤컴퍼니, 안랩 등 여러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사기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며, 지난해 2월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총 2만2702건을 공유하고 있다.

FDS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은 금융회사 FDS가 탐지한 이상금융거래정보를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저축은행 등 94개 금융회사 간 실시간 공유해 전자금융사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며, 2016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의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보안원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금융을 넘어 중고거래와 가상통화 이용자까지 노리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모바일보안팀 신설, 관련 정보공유체계운영, 보이스피싱 동향 분석 등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사기에 현혹되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권, 수사기관 및 공공·통신·보안 등 관련 전문기관 간의 정보공유가 무척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