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팟캐스트 콘텐츠 플랫폼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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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팟캐스트 콘텐츠 플랫폼 리더로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3.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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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영상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범람 속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팟캐스트가 새로운 대안 매체로 주목된다.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은 풍부한 오디오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선에 따른 시사 팟캐스트들이 집중 조명, 현대자동차그룹 업무 협약 등을 통해 팟캐스트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팟빵은 2012년 3월 5일 팟캐스트 청취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청취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기존 방송의 대안매체로 주목받으면서 교양, 예능, 시사, 경제, 어학, 팟빵뮤직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2만6000개 이상의 방송과 220만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유료 에피소드 방송수도 지난 3월 27일 기준 동기대비 31% 성장한 3만 8천여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 영향으로 시사 팟캐스트의 성장세도 눈길이 간다. 27일 기준으로 시사 팟캐스트 누적 구독자수가 33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만 시사 팟캐스트 6,794건이 등록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0건이 늘어난 수치다.

대안뉴스는 양지열 변호사, 최영일 평론가, 인기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 등이 출연하는 팟빵 오리지널 콘텐츠로, 작년 8월 론칭하여 누적 조회수 363만회를 넘어섰다. 이중 절반이 넘는 200만 조회수가 올해 기록했다.

지난 1월 론칭한 팟캐스트 '짤짤이쇼'도 성장세가 만만찮다. 시사 예능쇼를 추구하는 '짤짤이쇼'는 박지훈 변호사, MC장원, 오창석 시사평론가가 출연하는 팟캐스트로 올해만 누적 조회수 78만회를 기록했으며, 구독자도 4000명을 넘겼다.

특히 MZ세대도 팟캐스트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청정라거-TALK! 쏘는 정치 수다’와 ‘아싸들의 세상읽기 뒷방토크’ 등이 대표적이며 시사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팟빵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커넥티드카, 음악과의 제휴를 통해 청취자들과의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오디오 스트리밍 콘텐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의 신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장착되는 커넥티드카에 팟빵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커넥티드카의 경우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현재 SKT 누구, KT 기가지니, 네이버(웨이브, 프렌즈), 카카오 AI스피커, LG 유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CJ헬로를 통해 팟빵의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팟빵은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과 함께 음악 팟캐스트 청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팟빵 관계자는 “오디오 콘텐츠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동영상과는 다른 매력이 있고 재미와 정보도 있다”며 “특히 220만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팟캐스트를 제공하면서 영상 대안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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