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박평권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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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박평권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3.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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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창립멤버로서 CFO·광고본부장 등 재무·영업 두루 거친 업계 전문가
성장세 지속·차별화 역량 강화·기업가치 제고·주주이익 극대화 도모

[데이터넷] 나스미디어는 지난 25일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현재 나스미디어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박평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평권 신임 대표는 2000년 나스미디어의 전신인 더블클릭코리아 창립 당시부터 전임 대표인 정기호 사장과 함께 참여했으며, 이후 22년간 CFO, 광고본부장, 전략사업본부장, 부사장, 운영총괄 사장을 두루 역임하며 현재의 나스미디어를 만들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08년에는 KT 투자유치를 통해 나스미디어를 KT그룹으로 편입시키면서 IPTV,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 이후 2013년 코스닥 시장 상장, 2016년 검색광고사업자 플레이디 인수 등 경영임원으로서 회사 성장에 있어 결정적인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부사장으로 재임하던 2019년에는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연결기준 연간 광고 취급고 1조원을 달성했고, 이후 운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2021년에는 별도기준 매출 887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어냈다.

모기업인 KT에서도 이러한 박평권 대표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말 KT그룹임원 직급 기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인사를 단행하며 박평권 신임 대표 체제로의 전환에 힘을 보탰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표 변경을 맞게 된 나스미디어 내부 관계자는 “2021년 전임 정기호 대표가 KT알파 대표를 겸직하게 되면서 박평권 사장이 운영총괄 사장으로 1년간 회사경영을 도맡아 왔기 때문에 대표 교체에 따른 내부 구성원의 우려나 영향은 전혀 없다”며 자연스러운 경영 리더십의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향후 박평권 대표는 국내 1위 디지털광고 사업자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도 최근 디지털광고 업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나스미디어 2.0으로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 AI 솔루션 및 R&D 역량과 나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최근 구글·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강화 추세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AI 기반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KT와 협업해 론칭한 문자 기반 프리미엄 쇼핑 서비스인 K-딜(K-deal)이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 16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KT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2.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커머스·애드테크(Ad-Tech) 분야 등 전략적 투자를 위해 조성한 미래 성장 전략 펀드를 활용해 급변하는 광고시장의 다양한 BM에 대한 선제적인 탐색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평권 신임 대표는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광고 플랫폼 기반의 경쟁 차별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전략투자와 M&A를 적극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임 정기호 대표는 KT알파 대표를 맡아 그룹 커머스 사업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며 KT알파와 나스미디어 간 커머스·광고 분야 사업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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