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민첩성 갖춘 클라우드 네트워킹으로 환경 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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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민첩성 갖춘 클라우드 네트워킹으로 환경 변화 대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3.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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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Wireless & Mobility World 2022’서 ‘클라우드 네트워크의 미래’ 발표
박정무 매니저, 아루바 AOS 10·센트럴 집중 소개

[데이터넷] 팬데믹으로 인해 모바일, 재택근무 등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IT 환경이 클라우드로 빠르고 지속적으로 이동하면서 네트워킹 역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HPE 아루바는 ‘Wireless & Mobility World 2022’ 온라인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의 미래’를 주제로 박정무 매니저가 나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와 아루바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정무 매니저는 “이제는 무선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품질이 약간 떨어지거나 성능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불만을 제기할 뿐 아니라 수많은 IoT 장치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시대다”며 “특히 사용자들의 기대치는 올라가는 반면 네트워크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고민해야 할 것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위한 대안은 클라우드 네트워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새롭게 구축되는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방식을 IT 담당자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IT 담당자가 모든 것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처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에 AI 엔진이 네트워크 전반을 살펴보고 담당자의 개입 이전에 미리 처리해 주는 똑똑한 AI 기반의 운영인 AI옵스(AIOps)가 IT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킹의 또 다른 장점은 확장성과 대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자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네트워킹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150억 개가 넘는 IoT 단말이 향후 10년 안에 기업 내에 존재하게 되고, 퍼블릭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자그마치 4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 방식도 지속될 전망으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IT 담당자의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

박정무 매니저는 “아루바는 각각 운영되고 있던 IT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성, 불편성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의 단일 아키텍처를 제공해 소규모의 지사 환경부터 대규모의 본사 캠퍼스 환경까지 모두를 수용하게 된다”며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의 복잡성은 물론 비용 절감까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AI 기반의 아키텍처로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하고 자동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루바는 엣지 투 클라우드, 인테리전트 엣지 구현을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로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를 제시한다. 아루바 ESP 아키텍처는 크게 세 가지 컴퍼넌트와 세 가지 레이어로 구성된다.

모든 도메인 및 위치에서 네트워크 운영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일하는 유니파이드 인프라스트럭처 레이어는 아루바의 유무선 장비와 다양한 단말, 통신 장비들이 위치하게 된다. 내외부 보안을 높이면서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는 아루바 제로 트러스트 시큐리티 레이어에서는 아루바 클래어패스와 방화벽,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 등을 통해 관리자는 쉽고 안전하게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AI옵스 레이어는 업무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이슈를 확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은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아루바 센트럴을 통해 통합 관리 및 운영이 이뤄진다.

아루바는 원격지나 지사는 물론 클라우드, 캠퍼스,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아루바 ESP를 기반으로 차세대 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무선랜 아키텍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IoT 단말뿐 아니라 일반 디바이스의 수가 폭증하면서 그에 맞게 무선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필요하고, 더 많은 단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AP의 수도 늘어나고, AP 관리를 위한 컨트롤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사와 지사 전반에 동일한 무선 환경을 제공하고 싶지만 비용과 성능 측면에서의 차이로 인한 각각 별도의 솔루션을 두는 경우도 많다. 또한 유선과 무선은 명백히 다르기 때문에 솔루션 차이도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구성, 관리, 트러블슈팅 등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아루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통합을 위해 ESP와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OS)로 ‘아루바OS(AOS) 10’을 선보였다, AOS 10 환경에서는 컨트롤러 기반의 캠퍼스 환경이나 컨트롤러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분산 환경과 관계없이 단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컨트롤러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아루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인 센트럴이 모두 제어하고 관리한다.

따라서 기존 컨트롤러는 게이트웨이로 역할이 축소되면서 트래픽을 중앙 집중시키고 통제시키는 보안적인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컨트롤러가 갖고 있었던 관리, 모니터링, 제어에 대한 역할은 아루바 센트럴 즉 클라우드에서 중앙 관리할 수가 있게 됐다.

이제는 무선 AP와 스위치가 갖는 인프라 레이어, NMS와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센트럴이 지원하는 서비스 레이어, 필요하면 보안적인 목적으로 설치돼 보안을 강화하는 게이트웨이 레이어의 세 가지로 AOS 10을 구분할 수 있다. AOS 10은 센트럴에 의해 제공되고, 단일 아키텍처와 함께 센트럴이 갖고 있던 분석, 구성, 관리는 물론 컨트롤 플레인 단의 서비스 모니터링, 보안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정무 매니저는 “고객이 컨트롤러 없는 단독형 환경을 원하든 컨트롤러 기반의 환경을 원하든 센트럴의 AI옵스 분석 서비스 기능을 원하든 관계없이 AOS 10 환경에서 모두 동일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가 있다”며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가 갖고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통해 기존 컨트롤러의 하드웨어 제약으로 인한 확장성 문제를 해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매니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의 AOS 10의 확장성을 통해 고객은 대규모의 AP를 컨트롤러 기반 환경의 단일 사이트에 구성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제공되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통해 모든 직원은 회사 내부와 외부에 상관없이 동일한 사용자 경험과 운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신경 쓸 일이 없어지고 관리자는 중앙에서 모든 것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AOS 10의 일관된 운영 환경, 단일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운영 측면의 간소화 덕분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IT 부서는 많은 부분에서 자원을 절약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AOS 10은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아 아루바의 모든 AP 포트폴리오에서 지원되며, AOS 10은 운영 환경 단순화는 물론 무선 관리 기능이 클라우드로 제공되면서 한층 효율화된다.

특히 라이브 업그레이드 같은 기능은 아루바 센트럴에서 직접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복잡한 프로세스 없이 서비스 중에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중이나 일반적인 유지보수 중에도 상시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중단은 발생하지 않게 된다. 또한 아루바는 다양한 무선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뒷받침하는 에어 슬라이스 기능을 지원해 뛰어난 무선 네트워크 사용자 환경과 성능을 보장하고, 와이파이 기반의 위치 추적 기술도 지원해 보다 정확한 위치 환경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아루바 센트럴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돋보이는 항목은 AI 기반의 운영 서비스다. 흔히 AI옵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를 추가하거나 구축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에서 얻어지는 데이터와 정보를 토대로 AI 모델을 구현해 IT 관리자에게 최적화된 운영 서비스를 제시한다.

자동으로 RF가 관리될 수 있도록 주변의 신호와 세기를 수집하고, 또 학습해서 최적의 RF 신호를 제공하기도 하고, 사용자 단말의 특성을 파악해 최적의 무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연결을 조정하기도 한다. 또한 장애 요인이나 네트워크 문제를 분석해 장애 원인을 보여주거나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AI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무선뿐 아니라 아루바 CX 유선 스위치를 사용한다면 AI 인사이트와 CX 스위치에 내장돼 있는 네트워크 분석 엔진과 서로 연계해 유선의 문제점도 빠르게 파악하고 성능이나 장애 발생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아루바 센트럴은 유선, 무선, WAN 모두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토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아루바가 인수한 실버피크 제품까지도 모니터링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경험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아루바 유저 익스피언스 인사이트(UXI) 제품도 연동돼 센트럴 대시보드 하나로 모든 아루바 솔루션에 대한 문제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정무 매니저는 “아루바 센트럴 단일 관리 플랫폼으로 유선, 무선, WAN까지 모두 관리할 수가 있다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25~50%까지도 절감이 가능하다”며 “AOS 10의 엣지 커넥트 마이크로브랜치 기술을 사용하면 소규모 오피스나 재택근무 환경에서 SD-WAN, SAS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게이트웨이나 에이전트 솔루션을 구성할 필요없이 아루바 AP로 다양한 고급 기능을 재택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VLAN을 나누거나 고정 IP를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아루바 와이파이는 각 역할별로 트래픽을 분할해 안전하게 분리하도록 하고, 역할 기반의 정책을 통해 사용자 IP 주소와 관계없이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루바 컨트롤러 게이트웨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방화벽 기능을 통해 트래픽을 세분화하고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고, UTM 기능이 탑재돼 엣지단에서 외부로 드나드는 모든 위협 트래픽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작년 기준으로 아루바 센트럴에 연결돼 있는 장치의 수는 100만 대를 넘어섰고, 연결되는 장치와 단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루바 클라우드 플랫폼이 아루바 센트럴을 사용하면 서버 등의 하드웨어에 대한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엣지 서비스의 확장성과 민첩성을 가져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항상 최신의 운영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박정무 매니저는 “아루바는 15년 이상 혁신을 거듭하면서 유무선 분야의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민첩성은 바로 클라우드 네트워킹으로 가능하고, 아루바 AOS 10, 센트럴이 이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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