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스넷, 작년 매출 1217억·영업익 57억…올해 퀀텀점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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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작년 매출 1217억·영업익 57억…올해 퀀텀점프 도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3.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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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가파른 수주실적 상승

[데이터넷] 오파스넷(대표 장수현)이 지난해 전년 대비 8.7% 상승한 1217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57억, 당기순이익 62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또한 연말 기준으로 누적 수주금액은 2456억원을 넘어섰고, 이 중 올해로 이월된 수주 잔고가 1195억으로 치솟아 350억원의 전년도 수주잔고를 3배 초과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21년 매출액과 거의 같은 규모로 이월 수주잔고를 넘겨받은 것이다.

오파스넷은 대내외적으로 심화된 장비 수급 지연 상황에서도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의 디지털 플랫폼 대전환을 꼽았다.

기존 주요 고객을 비롯해 쿠팡,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신규 대형 고객들의 인프라 투자확대가 IT 기술을 통한 디지털화에 집중되며 수주실적에 항층 탄력이 붙었다.

지난 2월에 공시한 바 있는 한화시스템에 119억원 규모의 계약체결에 이어 20~30억원 규모의 다수 사업 수주가 잇따르며, 올해도 매월 200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상황이다.

특히 시스코를 포함한 공급사들의 리드타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경험한 고객사들이 자사의 사업보호를 위해 경쟁적으로 발주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 IT시장의 흐름이다 보니, 기업과 공공기관의 IT사업 발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디지털 전환 추세가 올 연말을 넘어 당분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개별 고객사 상황에 맞춘 IT솔루션 제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성장 측면에서 ‘퀀텀점프’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오파스넷의 수주 경쟁력 비결은 지속적인 기술력 투자와 CIC를 꼽을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 구축 관련 국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술 투자와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채용에 힘쓰는 한편 CIC 사업체제를 통해 사업부별 각자 예산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본부원들간 분배 가능하도록 한 것이 본부 및 개인의 동기부여와 회사에 대한 높은 소속감으로 작용하며 지난 10년간 오파스넷 성장의 근원이 됐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IT 수요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이 오파스넷의 퀀텀점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오파스넷은 이러한 성장을 맞이할 기술적, 인적 능력을 최고로 유지하고 있어 올해 주주 및 임직원을 위해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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