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지난해 아태지역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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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지난해 아태지역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 68% 증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03.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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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아이덴티티, 비즈니스 앳 워크’ 보고서…줌 40%·슬랙 37% 증가
원격근무로 보안·생산성 위한 앱 도입 늘어

[데이터넷]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자리 잡으면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줌, 슬랙이 가장 인기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혔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슬랙과 줌도 각각 40%, 37% 증가했다.

이는 옥타 아이덴티티(이하 옥타(Okta))의 제8차 ‘비즈니스 앳 워크(Businesses at Work)’ 연례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옥타는 자사의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분석, 전 세계 기업들이 생산성과 보안을 위해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협업과 보안 툴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각각 28%, 31% 성장했다.

아태 지역에서는 VPN 솔루션 팔로알토 네트웍스 글로벌프로텍트, 워크플로 플랫폼 서비스나우, 이메일 보안툴 마임캐스트, 소기업용 회계 소프트웨어인 제로가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세계적으로는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노션(Notion), 피그마(Figma), 미로(Miro), 에어테이블(Airtable), 먼데이닷컴(monday.com)이 연간 꾸준히 고객을 늘렸다.

전년도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빨리 성장하는 앱의 70%가 10대 앱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원격근무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기업이 인력을 연결하고 보안과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옥타 통합 네트워크 내 가장 인기 있는 앱 카테고리
▲옥타 통합 네트워크 내 가장 인기 있는 앱 카테고리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부상

이 조사에 따르면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든 워크플로와 생산성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역량이 비즈니스의 최우선 과제가 됐으며,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단순히 증가하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두 배 이상 가속화하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이 모든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나의 버추얼 바구니에 담기보다는 여러 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AWS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기업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으며 2018년 이래 152% 성장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2020년 이래 40% 성장했으며, 2018년 순위보다는 365%나 뛰었다.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넷스코프가 현재 순사용자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VM웨어의 엔드포인트 관리 툴인 워크스페이스 원도 리스트 상위에 올라 있다.

기업은 옥타 베리파이(Okta Verify), 웹오슨(WebAuthn)처럼 강화된 적응형 인증 툴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안 팩터로써 SMS 사용은 3년 전 53%에서 지난해에 47%로 감소했으며 보안 관련 질문도 3년 전 18%에서 13%로 감소했다.

베스트 오브 브리드 앱 사용 선호

기업은 생산성 스위트 라이선스 구매를 늘리더라도 여전히 라이선스 번들에 포함된 앱과 같은 기능을 하는 베스트 오브 브리드 앱에 투자하기를 원한다. 옥타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 중 33%가 4개 이상의 베스트 오브 브리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4년 전 20%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직원들의 원격 근무에 따른 유연성 및 기능성이 보다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8%가량은 구글 워크스페이스도 구축했는데 고객 수 기준으로 올해 세 번째로 인기가 좋은 앱이다. 그 밖에 43%는 AWS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두 번째로 인기가 좋은 앱이다.

그레엄 소우든(Graham Sowden) 옥타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나날이 커지는 인프라스트럭처 비용, 사이버 공격의 증가, 맞춤형 디지털 경험에 대한 고객의 높아지는 기대, 계속해서 역동성이 커지는 인력으로 인해 2021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됐다”며 “사람과 기술간의 관계가 심화될수록 둘 사이에 매끄러운 액세스를 제공하는 아이덴티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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