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릭슨·노키아,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선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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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릭슨·노키아,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선두 경쟁 치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3.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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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오로그룹, 매출 기준 화웨이 점유율 28.7%로 1위
에릭슨, 노키아, ZTE, 시스코, 삼성, 시에나 순

[데이터넷]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광대역 액세스, 마이크로웨이브 및 옵티컬 전송,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MCN),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광전송 및 서비스 공급자(SP) 라우터, 스위치 장비 등을 포함하는 2021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전 세계 매출 점유율 28.7%를 차지하며 1위로 기록됐다.

화웨이는 5G 등 글로벌 무선 통신장비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삼성(3.1%), 시에나(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7개는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점유율에서는 에릭슨과 노키아가 각각 20% 수준을, 화웨이는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디지털 복원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입지를 확장하며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MWC 2022에서는 이동통신사업자의 고품질 친환경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다수 선보이기도 했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MetaAAU, BladeAAU를 포함한 ‘3세대 TDD(Time Division Duplex) 매시브 MIMO’, 4T4R RRU’, ‘8T8R’ 등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초광대역 다중 안테나 제품군’ 및 스마트한 서비스, 최적화, 친환경, 간소화된 유지보수를 특징으로 하는 ‘지능형 RAN’ 등이 주목을 끌었다.

한편 델오로그룹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만 2% 성장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7% 성장률을 보이는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RAN 및 광대역 액세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총 매출액은 2017년 이후 20% 증가한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또한 2022년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률을 4%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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