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삼성리서치, 6G 연구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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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삼성리서치, 6G 연구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3.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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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무선 인터페이스 개발 가속화 협력

[데이터넷]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삼성리서치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6G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무선 인프라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종합 솔루션의 길을 개척해 온 키사이트는 삼성과 힘을 합쳐 초연결 세상이라는 삼성의 6G 비전을 지원하게 된다. 6G는 인공지능(AI), 센싱, 디지털 트윈,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홀로그래픽 통신 등의 기술을 토대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기업은 6G 무선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및 검증 기술 개발을 협력할 예정이다.

키사이트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부사장 지암파울로 타디올리(Giampaolo Tardioli)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5G NR(New Radio) 기술 관련 수차례 중요한 성과를 보여준 삼성과 협력관계를 확장해 기쁘다”며 “6G는 이종 네트워크와 통신 및 컴퓨팅 컨버전스를 활용하는 무선 연결 패브릭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과의 6G 파트너십으로 키사이트는 차별화된 6G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테스트 솔루션에 정교함을 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매시브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안테나 기술을 활용하는 AI 기반 무선 인터페이스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무선 인터페이스의 도입은 초저지연 테라비트 데이터 무선 전송을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적인 초과밀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된다.

삼성리서치 최성현 부사장은 “키사이트와의 MOU로 통신 기술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및 AI 역량을 결합하려는 삼성의 6G 전략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키사이트와의 협력으로 삼성은 6G를 활용해 사람들 간의 연결, 건강 및 안전성을 개선하는 미래에 힘을 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키사이트는 6G 실현에 필수적인 기초 기술과 주요 구성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으로는 네트워크, 채널 및 사용자 장비(UE) 에뮬레이션, mmWave 및 서브테라헤르츠(THz) 신호 소스 및 분석을 비롯해 고속 이더넷 네트워크 에뮬레이션과 데이터 센터 연결 테스트를 들 수 있다. 종합적인 적합성, 상호운용성, 성능 및 보안 검증을 위한 키사이트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테스트 솔루션은 삼성이 미래의 6G 사용 사례에 힘을 더하는 데 사용되는 설계 마진을 정확하고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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