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까지 넓어지는 원격근무, DaaS가 책임진다 (2)
상태바
공공까지 넓어지는 원격근무, DaaS가 책임진다 (2)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3.1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선점 위한 업계 간 경쟁 가속…도입 앞서 분명한 사용 목적 정해야

[데이터넷] 국산 VDI·DaaS 선두 기업 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DaaS의 필요성을 느낀 기업·기관들의 증가에 따라 지난 2021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향후 스마트워크 도입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재택근무 서비스 도입 바우처 사업 등으로 인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틸론은 DaaS 서비스 ‘엘클라우드’와 DaaS 플랫폼을 지원하는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DI 및 DaaS 전용 단말기(제로 클라이언트)인 ‘제로플렉스’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프로토콜인 ‘ATC 프로토콜’을 통해 외산 솔루션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내세운다.

틸론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벤치마크 도구인 ‘Login VSI’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타사 대비 더 많은 가상 데스크톱을 운영할 수 있는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고객은 하드웨어 구매비용을 최소화하고 초기 투자비용을 2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틸론은 앱앤고(App&Go), 링크앤고(Link&Go), 워크앤고(Work&Go), 액트앤고(Act&Go), 메시지앤고(Message&Go), 부트앤고(Boot&Go) 등 20년 동안 축적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다년간 축적된 다양한 레퍼런스로 DaaS에 최적화된 사용자 편의 기능 및 UI를 제공하고 있다.

틸론 DaaS ‘엘클라우드’ 이용 화면
틸론 DaaS ‘엘클라우드’ 이용 화면

또 틸론은 ‘디스테이션 9.0’으로 국내 최초 가상화 분야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하며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을 인증받았다. 국가·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보안인증확인서를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데, 틸론은 국정원의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하며 최초로 인증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민첩하고 안정성 있는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DaaS 고도화와 메타버스·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틸론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및 공공기관의 DaaS 도입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의 Daa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 공공기관에 DaaS 솔루션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의계약이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등록을 위해 KT와 함께 보안인증확인서 기반의 ‘KISA CSAP DaaS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적된 기술력·차별화된 솔루션 앞세워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나무기술도 점차 커지는 DaaS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랫동안 시트릭스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자체 개발한 포털 플랫폼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결합해 누구나 손쉽게 VDI·Da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시장과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나무기술은 시트릭스, KT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DaaS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도입 기업·기관은 나무기술의 NCC를 통해 KT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시트릭스의 VDI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관리부터 과금, 모니터링 등 VDI 활용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돼 편리하다.

NCC는 포털 솔루션이지만 독립적인 VDI 관리 솔루션인 ‘엔터프라이즈 재택근무 솔루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원격근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보안, 가상화, 관리의 4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의 중심이 되는 사용자 포털은 원격근무자가 기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시작 화면을 기업 맞춤형으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방식도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 방식은 물론 액티브 디렉토리(AD) 인증, OTP 등의 2차 인증도 지원한다.

DaaS의 핵심은 가상 데스크톱이지만 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서는 가상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필수적이다.

NCC가 제공하는 통함 모니터링 대시보드는 관리자 포털과 통합돼 전체 서버나 사용자, 네트워크, 스토리지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운영 관리 환경과 인프라 자원 전반을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모니터링 정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용에 따르는 과금도 관리할 수 있으며, 인사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사용시간도 제한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그간 기업 시장에 집중해왔지만, 점차 공공 부문에서의 DaaS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VDI 시장,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다”
남궁영 나무기술 상무
남궁영 나무기술 상무

VDI를 사내에 구축해 사용하려면 도입부터 서비스 오픈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DaaS는 서비스를 구입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기에 빠른 변화 대응에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으며, 그로 인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VDI를 도입해 사용 중인 고객들도 클라우드로 전환을 검토하는 추세다. 이들은 이미 VDI를 경험했기에 그 장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복잡한 인프라 운영을 빼고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네트워크도 제공 가능한 통신사들 역시 DaaS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체 인프라에 데스크톱 서비스만 얹으면 바로 DaaS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하게 AWS나 애저 등 클라우드 사업자 같이 대응하고자 국내에서 관련 사업을 키워나가려 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에 나무기술도 오랜 가상화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행보를 높이고 있는 KT와 DaaS 사업을 위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통신사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역량 기반 사업 확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DaaS 사업에 뛰어든 가비아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 및 금융, 신용정보 분야의 고객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대표 고객사는 질병관리청으로 가비아의 DaaS를 도입해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또 공공 입찰 업무가 많은 고객사는 사업 참여 인력들의 업무망 접속 및 업무 파일 반/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단독 팜 서비스를, 통신 분야 고객사는 대리점들의 업무망 접속을 지원하는 전용 팜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해외 송금업체, 게임사에도 논리적 망 분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비아의 DaaS 상품인 ‘gDaaS’는 용도에 따라 일반 문서작업에 적합한 ‘스탠더드’, 스탠더드에 윈도우10 OS가 추가된 ‘스탠더드 플러스’,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고용량 데이터가 탑재된 ‘프리미엄’으로 구별된다. 공공 대상으로는 백신·망연계·유해사이트 차단 등 필수 보안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gDaaS 프리미엄 상품이 제안된다.

가비아 DaaS의 가장 큰 강점은 보안이다. 사용자 2팩터 인증, USB 및 로컬 드라이브 사용 제어, 클립보드 및 화면 캡처 제어 등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또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가상머신(VM)의 접속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근무일이 아닐 때는 접속 제한도 설정할 수 있다.

가비아도 D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비아도 D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두 번째 장점은 관리 편의성에 있다. 가비아 DaaS를 이용하면 가비아의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가비아는 CSP, MSP, 보안관제 전문 기업 등 세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보안 등 DaaS 도입에 따른 업무 전반을 가비아라는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사는 온전히 본인의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끝으로 가비아의 DaaS는 유연하다. 가비아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므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사와는 차별되는 부분이다.

백승한 가비아 인프라사업팀장은 “올해 가비아는 공공 DaaS 시장 참가 자격을 갖추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DaaS)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정원에서 인증하는 보안기능확인서도 획득하려 한다”며 “예산이 10억원이 넘는 경우 ISP 컨설팅 사업이 선행돼야 하므로 클라우드 사업 ISP 컨설팅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한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신청·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TCO 절감 측면서 유리
VDI 전문 기업 엔컴퓨팅도 국내 DaaS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미 국내외에서 검증된 VDI 솔루션과 씬클라이언트를 앞세워 2026년까지 추진되는 행정·공공기관 PC의 개방형 OS 전환 수요도 적극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컴퓨팅은 전 산업 분야에서 DaaS 환경 전환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말 엔컴퓨팅은 티맥스오에스와 구름 OS 방식의 VDI 최적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제휴를 체결하고, 엔컴퓨팅의 VDI 솔루션인 베르데(VERDE)에 티맥스오에스의 개방형 구름 OS 탑재를 최적화하기 위한 심화 작업 공동 개발에 나섰다.

엔컴퓨팅의 VDI 솔루션 ‘베르데’는 자체 개발한 골드 마스터 이미지 기술과 인메모리 캐시 기술로 인해 스토리지 규모를 절반 이상 줄여주고, 대량 동시 접속 시 시스템 부하를 제거해 고속의 가상화 성능을 제공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구름 OS VDI 환경 구축을 검토 중에 있는 행정·공공기관이 ‘베르데’ VDI를 선택할 경우 하드웨어 인프라 및 OS 라이선스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씬클라이언트 단말기 ‘RX420’와 더불어 이와 동일한 기능 및 호환성을 제공하면서 구형 PC를 VDI 전용 PC로 변환해주는 ‘리프 OS(Leaf OS) USB 솔루션’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앞서 엔컴퓨팅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주요 도시인 털사(Tulsa) 시정부에 ‘리프 OS’ 라이선스를 공급, 기존 구형 PC 1000대를 추가 업그레이드 없이 클라우드 PC로 전환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RX420’과 ‘리프 OS’ USB 솔루션 모두 보안과 장비 관리가 중앙화돼 있어 클라우드 환경에도 적합하다.

현재 엔컴퓨팅의 엔터프라이즈 VDI 솔루션 베르데는 미 국방성, 캐나다 중앙 보안국 등 해외 다수의 공공 분야에서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부산은행과 같은 국내 제1금융권 및 중대형병원인 경상대학부속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등에 도입돼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엔컴퓨팅 관계자는 “리눅스 OS 기반 고객층이 이미 세계 시장에서 다년간 증명돼 향후 개방형 OS인 구름 OS와 업무용 윈도우 OS를 동시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공공시장에 성능과 효율 측면에서 엔컴퓨팅의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산 가상화 선택지 제시할 터”
국산 가상화 솔루션·서버 유통 기업 이트론은 자사가 유통하는 국산 VDI 솔루션 ‘제이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JDesktop Enterprise) V7.0’이 국가정보원에서 인증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함에 따라 VDI 기반 DaaS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트론의 VDI 솔루션은 ▲업무 가상화 ▲인터넷 가상화 ▲클라우드PC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업무 연속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안정성 있는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재택근무용 업무 서비스, 망분리 사업, Daa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제이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V7.0’은 화면 캡처 방지, 암호화 통신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기존 버전 대비 보안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트론은 공공·금융·산업기관 등 다양한 업무 환경 구축 경험과 유지보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체 연구소를 통해 꾸준한 솔루션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트론 측은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발 빠르게 국가·공공 시장에서 자사 VDI 솔루션의 입지를 확대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외산 솔루션 의존성이 높은 국가·공공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용 목적 명확히 해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회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수적인 공공에서도 클라우드와 관련된 신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DaaS는 이러한 이슈를 신속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강력하게 급부상했다. 전용 데스크톱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민첩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DaaS 도입 시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보안성 충족이다. 재택근무가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은 만큼 원격지에서의 정보자산 접근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특히 공공 부문의 경우 국내에서 특화된 각종 보안 규정을 만족해야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보안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DaaS 환경에 최적화된 UI·UX가 제공되는지의 여부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 용도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VDI 도입 시 많은 기업·기관들이 겪었던 불편은 업무별, 사용자별 공통적인 환경만을 제공했기에 개별 환경에 대한 관리 측면에서 유연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실제 DaaS를 이용할 사용자층이 어느 정도인지, 정책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사용자 불만이 제기됐을 경우 어떻게 이를 케어할 것인지 등도 세부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DaaS 도입 시 전사 적용보다는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활용해 파일럿 형태나 일부 부서 등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조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제 DaaS는 IT 부서 혹은 팀에서 도입을 결정하고 배포하는 포인트 솔루션과 달리 클라우드 형태이기에 전사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며, 경영진이 어떤 전략을 계획하느냐에 따라 DaaS 정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즉 기업의 업무 문화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인 만큼 비용 관점에서만 바라봐서도 안 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세계는 이전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세상이 변한 것처럼 업무 문화와 방식도 변화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데 있어 DaaS가 중요한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