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오라클 DB 하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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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오라클 DB 하나면 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3.1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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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안정성 뛰어난 컨버지드 DB로 하이브리드형 멀티 클라우드 지원 확대

[데이터넷]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기반에서 동작하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가 최적의 해답이라고 강조한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통적인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는 서비스의 빠른 개발과 배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각 서비스별로 담당하는 팀과 부서가 분리됐으며, 그로 인해 DB를 비롯해 개발 환경 역시 점차 분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별 업무 차원에서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전사 통합 혹은 종합적인 분석을 필요로 할 때는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한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작은 기업이나 부서 단위에서 전용 DB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관리가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대기업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전체 DB들을 종합해 분석할 때는 데이터 통합 이슈로 인해 생각지 못한 비용과 시간이 들 수도 있다”며 “이때 오라클의 컨버지드 DB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0년 축적된 기술 기반 성능·안정성 보장
예전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 전화를 이용하려면 핸드폰, 일정관리는 PDA 등 기능별로 전문 기기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에 모든 기능이 통합돼 휴대성과 편리성이 높아졌다. 오라클의 컨버지드 DB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 장 전무의 설명이다.

DB가 하나로 통합됐어도 성능과 안정성만큼은 유지돼야 한다. 100명이든 1000명이든 아무리 많은 사용자가 접속해도 DB 운영이 중단돼서는 안 되며, 이들이 동시에 DB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가 틀리지 않는 정합성이 유지돼야 한다. 또 방대한 DB에서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꺼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장성우 전무는 “오라클이 40여 년간 DB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절대 중단되지 않는 내성을 지닌 커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쉬우나 성능과 안정성을 지속 유지하면서 사용자와 데이터가 늘어도 빠른 쿼리 반응을 제공하는 것은 오라클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자율운영 DB로 앱 개발 환경 넓혀
OCI에서 구동되는 자율운영 DB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반으로 관리자 개입 없이 고급 분석, 자동화된 패치 적용, 업그레이드 및 튜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이고 생산성 없는 작업들을 시스템이 대신 해주기에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로우코드 등도 지원됨으로써 현업에서도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저변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오라클 21c 버전에서는 블록체인 데이터와 JSON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소스와 타깃만 지정하면 소스 데이터 특성을 분석해 가장 예측력이 높은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오토ML도 적용돼 현업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OCI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연동되는 인터커넥트 서비스도 공식 출시되면서 오라클 DB를 사용하며 애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멀티 클라우드 활용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우 전무는 “저장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동시 사용자도 많아지는 등 DB 입장에서 워크로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오라클 DB는 데이터와 사용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쿼리 질의 속도가 느려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지원하는 등 지속 발전해왔다”며 “향후 하이브리드형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오라클 DB의 강점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DBMS ‘오라클’

리서치 기관 스톡앳닷컴에 따르면 오라클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1월 기준, 오라클은 총점 1266.8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ySQL이 1206.0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에디스 리즈(Edith Reads) 스톡앳닷컴 에디터는 “DBMS 소프트웨어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기술과 보안 옵션을 바탕으로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R&D 센터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의 성장과 직결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는 944.81점으로 3위,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몽고DB(MongoDB)가 각각 606.56점과 488.57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고, 레디스(Redis),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Microsoft Access), SQLite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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