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5년 기업 80%, CASB·SWG·ZTNA 통합 SSE 도입”
상태바
가트너 “2025년 기업 80%, CASB·SWG·ZTNA 통합 SSE 도입”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03.08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E 시장 매년 21% 성장…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늘며 SSE 도입 가속화

[데이터넷]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CASB, SWG, ZTNA가 각각 독립된 솔루션으로 공급되기보다 보안 서비스 엣지(SSE)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보안 서비스 엣지 분야 매직쿼드런트 2022’에 따르면 2025년 조직의 80%가 CASB, SWG, ZTNA 등 클라우드·원격업무 보호를 위한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도입하기보다 통합된 SSE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엣지 기반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관리(DEM)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E는 SASE 중 보안 분야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트너는 SASE 전략을 진행중인 기업이 SSE를 먼저 채택한 후 네트워크 인프라를 교체하면서 SASE로 전환하는 여정에 있거나, 원격 사용자가 많은 조직이 효과적으로 보안을 적용하기 위해 SSE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매출이 2020년 26억달러로 매년 19%~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가트너는 에이전트 기반 ZTNA를 구현하는 조직의 70%가 2025년 ZTNA 용 SSE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SSE는 에이전트 방식 뿐 아니라 에이전트 없이 제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2026년까지 50%의 조직이 저장·이동중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SSE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SSE를 채택하는 요인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은 코로나 이후에도 원격업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더불어 분산된 지점·지사를 운영하는 기업의 SD-WAN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보호하기 위해 SSE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E 개념(자료: 지스케일러)
▲SSE 개념(자료: 지스케일러)

이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SSE 시장의 리더로 지스케일러, 넷스코프, 맥아피 엔터프라이즈(현 트렐릭스)를 선정했다. 지스케일러는 10년 연속 SWG 시장 리더였으며, 2021년에는 매직쿼드런트의 유일한 리더 업체였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과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클라우드·인터넷 환경을 보호하는 ZIA, ZTNA 솔루션 ZPA, 사용자 경험관리 ZDX, 워크로드 ID 기반 세분화와 CSPM, 클라우드 프로텍션 등을 제공한다. 많은 SaaS 애플리케이션·API 통합을 지원하고, 데이터 보안 기능 개선, RBI 통합으로 CASB를 개선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인프라 자격관리(CIEM)기업 트러스트돔(Trustdome)과 기만기술(Deception) 제공 기업 스모크스크린(Smokescreen)을 인수, 2020년에는 CWPP 기업 엣지와이즈 네트웍스(Edgewise Networks)를 인수하며 SSE 및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매직쿼드런트의 챌린저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자리잡았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SASE 플랫폼 ‘프리즈마 액세스’를 통해 SSE 기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 VPN ‘글로벌 프로텍트’를 통해 원격인력을 보호하며, ZTNA 기능을 통해 사내외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된 접근 규칙을 제공할 수 있다.

포스포인트가 인수한 비트글라스는 비저너리 그룹에 선정됐으며, 포스포인트는 니치 플레이어에 자리잡았다. 비트글라스를 통합한 포스포인트는 SWG, CASB, ZTNA, DLP 기능이 호평받는다. 포스포인트가 최근 출시한 네오 에이전트도 주목받는데, 클라우드 직접 연결이나 프록시를 통하 연결도 자동으로 정책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