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선도 공공데이터 180만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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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선도 공공데이터 180만건 개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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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라이다-카메라 동기화/어노테이션 이미지
▲ 차량 라이다-카메라 동기화/어노테이션 이미지

[데이터넷]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행정안전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20~22)’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및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180만건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으로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한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국내 최초 도심환경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판교 제 1, 2 테크노밸리)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자동으로 추출한 안전관제 이벤트 영상을 개방하고, 주요 객체(보행자, 자동차, 신호등 등)에 대한 어노테이션(데이터 라벨링 시 원천데이터에 주석을 표시하는 작업) 파일을 공개한다.

또한 자율주행차량 및 데이터 수집차량에서 수집한 라이다 및 카메라 데이터,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로그(상태/제어 기록), 통합관제플랫폼과 자율주행차량이 송/수신한 V2X 메시지 데이터 등을 함께 개방할 예정이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방하는 자율주행 차량-인프라 통합 데이터는 자율주행 차량 및 자율협력주행 인프라의 인공지능 객체인식 및 상황인식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생성 및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모델링 등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 기업 뿐 아니라 인프라 센서(레이더/라이다/CCTV 등) 개발 기업, 자율주행 통신기기 개발 기업, 자율주행 관제플랫폼 공급기업,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지자체 등 자율협력주행 산업 전체가 폭넓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방의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은 주관기관 융기원, 수요기관 경기도, 구축사업자 아이크래프트, 미디어그룹사람과숲, 씨이랩, 지티원 등이 참여했으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19년 5월 경기도와 융기원이 자율주행분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V2X 단말기 대여, 관제모니터링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프라를 원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컨설팅을 통해 판교제로시티 통합관제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API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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