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랩스, 실시간 화상회의록 기록 ‘스위치미팅’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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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실시간 화상회의록 기록 ‘스위치미팅’ 베타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2.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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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AI 음성인식 기업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는 화상회의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회의록을 작성해 주는 ‘스위치미팅’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틀라스랩스는 읽을 수 있는 통화녹음 앱 ‘스위치콜’을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스위치콜’은 음성통화 내용을 문자로 대화창에 옮겨주는 앱으로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위치미팅’은 ‘스위치콜’의 화상회의 버전이다. 구글의 화상회의 시스템인 구글 미트(Google Meet)를 기반으로 하는 크롬(Chrome) 확장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구글 미트를 통한 화상회의 시에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미팅’은 화상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음해 주는 것은 물론 문자로 바꿔준다. 회의가 끝난 후 번거롭게 음성파일을 추출해 업로드할 필요가 없다. 특히 회의 참석자 각각의 목소리를 구분해 개별로 음성 정보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분리해 실시간으로 기록해 준다.

또한 ‘스위치미팅’을 사용하면 문장으로 기록되는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시를 통해 따로 구분할 수 있고,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을 쉽게 공유할수 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회의록이 생성된다. 회의 참석자가 정확하게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회의록 내용의 재생, 회의록 검색 등과 같은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남규한 아틀라스랩스 제품책임자는 “기업의 화상회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AI 음성인식 기술로 화상회의 시에 발생하는 불편함 해소를 위해 ‘스위치미팅’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틀라스랩스는 ‘스위치미팅’을 향후 줌(Zoom), 팀즈(Teams) 등 다양한 화상회의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한편 자연어 이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말하는 사람의 의도 감지, 유형 분류 등 작성되는 회의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에 주력해 기업 회의 업무와 관련된 B2B Sa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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