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5G-어드밴스드/6G 연구개발과 표준화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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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5G-어드밴스드/6G 연구개발과 표준화 공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2.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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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제2차 비욘드 5G 표준화 국제 공동 워크숍 개최

[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와 함께 ‘5G-어드밴스드/6G 연구개발 및 표준화 공조’를 주제로 ‘한-유럽 제2차 비욘드 5G 표준화 국제 공동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는 유럽의 ICT 분야 표준화를 담당하는 ETSI와 2020년부터 유럽에서 추진중인 인디코 프로젝트(InDiCo Project)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표준화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디코 프로젝트는 EU와 주요 무역국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표준화를 포함한 ICT 분야 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제1차 워크숍에서 도출된 한-유럽연합 간 ICT 표준화 협력에 대한 합의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5G 세대 이후(Beyond 5G)의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표준화 및 세부 기술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유럽연합 정보통신총국 토니 드 코스터(Tonnie De Koster) 자문관과 과기정통부 설재진 혁신네트워크팀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각국의 정보통신표준화기구인 ETSI와 TTA에서 표준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 연구소, 학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한-유럽간 B5G 연구·혁신프로그램 현황 공유’라는 주제로 유럽의 6G인프라협회 콜린 윌콕(Colin Willcock) 의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최성호 통신전파PM이 각 국의 R&D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6G 연구개발 단계별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5G-어드밴스드 및 6G 표준화’에 대하여 유럽 ETSI의 데이비드 보즈워딕(David Boswarthick) 부장과 TTA의 정용준 팀장이 각 국의 연구개발과 표준화 연계를 위한 표준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단일 기술표준 환경에서의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어 ‘5G-어드밴스드 및 6G 표준기술’을 주제로 ETSI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산업규격그룹 아만 쇼제이파드(Arman Shojaeifard) 의장과 ETRI 이정훈 책임연구원이 3GPP 릴리즈 18 중점 기술을 발표하고, ETSI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산업규격그룹 다리오 사벨라(Dario Sabella) 의장과 에릭슨LG 박동주 실장이 5G 특화망의 새로운 명침인 ‘이음5G’의 핵심기술인 MEC 분야 표준화활동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에서는 향후 더욱 긴밀한 B5G/6G 표준화 공조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하고, 나아가 산업계 간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성공적인 6G 기술력 확보 및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서는 한-유럽 산·학·연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정례화된 교류가 필요하며, 네트워크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6G 개발 초기부터 양자 간 R&D 및 표준화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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