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 선도에 나섰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선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브라는 산업용 고정형 스캐너, 머신비전 등 신규 솔루션 출시를 통해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것.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을 만나 국내 사업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 선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문형 자동화 선도기업 페치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율 모바일 로봇(AMR) 분야까지 진출하는 한편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산업 자동화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새로운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산업 자동화 토털 솔루션 라인업 완성
우 지사장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프린터, PDA, 스캐너에 더해 고사양의 태블릿, 웨어러블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제조, 물류, 유통,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선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지브라는 최근 5년간 인수합병, 신제품 출시, 딥러닝 등 AI 기술 결합을 통해 산업 자동화를 위한 토털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해 나가며, 지난 50년간 이뤄낸 변화와 성장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신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 주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 확충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 강화는 물론 지사 차원에서 각 산업분야별 전담 조직을 활용한 직접 영업도 시작해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브라는 물류 현장을 혁신할 산업용 고정형 스캐너와 스마트 카메라 기반의 머신비전 등 신규 솔루션과 함께 매장용 POS 대체가 가능한 보급형 태블릿, 소형화·경량화 PDA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신제품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포인트 솔루션만 공급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토털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배가 될 전망이다.
산업 현장 무인화·자동화 구현 박차
고객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 공급을 비롯해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높여나가는 것도 지브라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또한 고객이 하드웨어 자체가 아닌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술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 지사장은 “하드웨어를 통해 취합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해 고부가 가치 창출과 함께 로봇 보급을 통한 산업 현장의 무인화, 자동화를 구현해 업무 효율 극대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신규 솔루션 전문 파트너 영입, 토털 솔루션 공급 파트너 지원 확대는 물론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과 솔루션으로 산업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