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ADC·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공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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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ADC·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공급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2.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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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 판매 전략 구사로 경쟁 우위 다져”

[데이터넷] 통합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솔루션 및 보안 선도기업 라드웨어의 차세대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공급으로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장의 경쟁 우위를 높여 나가는 한편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를 앞세워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라드웨어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김도건 지사장을 만나 올해 사업 방향을 들었다. <편집자>

▲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첨단 신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시장 확대에 가속을 붙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드웨어코리아가 ADC는 물론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비즈니스 환경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라드웨어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라드웨어의 두각은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물론 고객 지향의 차별화된 꾸준한 사업 전개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수년간 국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해온 노력이 시장을 주도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도건 지사장은 “라드웨어코리아의 성장세는 비대면, 클라우드 등의 시장 활성화 효과가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사업 집중 전략을 통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며 “라드웨어코리아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라드웨어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고, 국내 사업 활성화는 물론 한국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멘텀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엔드·미드레인지 ADC 주도
라드웨어는 ADC와 보안을 양대 축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드웨어는 국내 L4 스위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던 알테온 인수를 시작으로 L7로 시장을 넓혀 나가며 ADC 강자로 확고한 입지를 갖추고 있고, 보안 분야 역시 선제적인 혁신과 제품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지사장은 “라드웨어는 단순 저가 경쟁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 판매 전략 구사를 통해 ADC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특히 트래픽 폭증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용량 하이엔드 시장 선도는 물론 SMB 시장 공략에도 꾸준히 나서며 미드레인지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라드웨어는 그간 8개 이상의 한국형 제품을 보급해 왔고, 팬데믹 기간에 공급이 한층 늘었으며, 올해 역시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100기가 이상 고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하이엔드 시장에 적합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 출시는 물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과 포트를 갖춘 한국형 제품을 선보여 인프라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 두각
보안 사업도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는 물론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봇 매니저, CNP(Cloud Native Protector)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레퍼런스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라드웨어는 2017년 DDoS 공격 방어를 위한 스크러빙센터를 한국에 구축하는 등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굴지의 대기업과 4대 은행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었고 DDoS 공격 방어 해법으로 주목받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라드웨어가 공개한 2021년 3분기 DDoS 및 애플리케이션 공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9월까지 라드웨어가 차단한 모든 유형의 DDoS 공격 총량은 2020년 동기간 발생한 총량보다 44% 증가했다. 2021년 3분기에는 고객당 차단된 공격의 대부분을 아태지역 고객을 보호하는 라드웨어 스크러빙센터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DDoS 공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필수로, DDoS 공격 대응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하거나 장비 성능을 초과하는 공격이나 시그니처·패턴에 없는 새로운 공격도 지능적으로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위협 대응 역량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갖추고 있는 라드웨어는 지능화되고 대규모 양상을 보이는 DDoS 공격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어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5년전 한국에 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를 유연하게 접목하는 적극적인 맞춤화 노력으로 신뢰를 축적해 현재는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 은행 타깃의 대규모 랜섬 DDoS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며 서비스 필요성과 평판이 더욱 높아져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간 대기업과 대형은행에 클라우드 DDoS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반을 충분히 다졌다”며 “이제는 보험, 증권, 게임 등 다양한 고객군으로 시장 확대 본격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시장 다변화로 지속 성장 기반 다져
네트워크 기반에서 웹 기반으로 보안 공격이 전환되면서 라드웨어는 WAF 공급도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봇과 API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 위협 고조에 대응해 봇과 API 위협을 포괄적으로 탐지하고 보호하는 봇 매니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봇 매니저와 WAF를 결합해 이커머스, 금융권 등에 다수의 PoC를 진행한 만큼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CNP도 라드웨어의 클라우드 보안 시장 개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CNP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클라우드 인프라·권한 관리, 클라우드 위협 탐지·대응, 클라우드 가시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클라우드 환경을 포괄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첨단 신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시장 확대에 가속을 붙여 나갈 것”이라며 “매니지드 서비스 확대, 비즈니스 파트너 확충도 추진해 SMB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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