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레터, ‘NFT·메타버스’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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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레터, ‘NFT·메타버스’ 시장 출사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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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행사서 비전 선포…쉽고 재미있는 서비스 제작·보급 예정
이상우 페이레터 대표가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성우 페이레터 대표가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데이터넷] 빌링·결제 솔루션 기업 페이레터(대표 이성우)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및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페이레터는 회사 20주년을 맞아 회사 전 직원과 함께 비전 선포식과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시상자에게는 황금열쇠와 아이패드 등 부상도 제공됐다.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페이레터는 비전 선포식에서 ▲NFT 마켓 빌더 ▲NFT 플랫폼 ▲2ndary Marketplace 등 블록체인 기반 NFT 서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하고, 메타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성우 페이레터 대표는 “NFT와 메타버스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가 됐지만,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부족하다”며 “서비스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모두에게 재미있는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보급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페이레터는 2001년 PC통신 시절 ‘나우누리’를 서비스했던 나우콤의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이후 ▲라이엇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CJ E&M ▲골프존 ▲아프리카TV 등에 글로벌 빌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17년 IMPAY를 인수해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제 PG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0년 VAN, PG, 펌뱅킹 등 종합지급결제기업 케이에스넷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갖췄다. 페이레터가 결제 사업 전 분야의 가치사슬을 장악한 과정이다.

페이레터의 빌링·결제 솔루션의 거래금액은 2016년 4876억원에서 2019년 1조8500억원으로 2조원 늘었다. 최근 3년간 약 380%가량 증가한 것이다. 페이레터의 2021년 거래액과 매출액은 각각 2조원, 1000억원 이상이다.

한편 페이레터는 전통 금융권의 혁신 도우미로 활약 중이다. 신한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인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의 PG를 페이레터가 구축했다. 신한카드를 활용한 위버스숍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도 페이레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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