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가 뉴 포스(New PO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ADSL 기반의 VPN은 전국 2천800여개의 주유소에 구축,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기업의 단일 VPN 구축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뉴 포스 프로젝트는 LG칼텍스정유의 전국에 산재해 있는 직영, 자영 주유소의 POS(Point of Sales)를 인터넷이 가능한 웹 기반의 통합 포스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ADSL VPN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비롯해 다양한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 포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ADSL VPN 구축
LG칼텍스정유가 뉴 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기존 도스(DOS) 기반의 POS로는 급변하고 있는 e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포스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히 주유소 보너스카드나 기타 제휴카드들의 연계 등 CRM 전략 실행을 비롯해 e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웹 기반의 포스 개발로 가닥을 잡고 구축을 진행했다.
이처럼 주유소나 가스충전소, 주유소 편의점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포스를 개발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사항중 하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용망, 위성망, ADSL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된 가운데 보안, 품질보장(QoS), 안전성 등 비용대비 효과를 면밀히 따져 ADSL 기반의 VPN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ADSL VPN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 멀티태스킹 환경 구현, 사용자 편의 제고를 비롯해 인터넷을 이용해 DM 발송 비용 절감, 주유소 마감 제어, 하부거래처 APL 제어 등이 가능해졌다. 또 주유소의 유지보수와 관련해 일일이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비용 절감은 물론 처리시간의 단축 효과 등도 보고 있다.
LG칼텍스정유 진대호 주유소정보팀 팀장은 “전용망, 위성망, ADSL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가운데 이미 금융권에서 도입돼 안정성이나 품질 등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검증된 ADSL 기반의 VPN으로 결정했다”며 “시스코를 비롯해 여러 벤더 장비의 BMT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벤더의 장비를 주유소 15곳에 설치해 필드테스트를 거친 끝에 시스코 장비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VPN 장비 선정에서는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보안 등 기술적인 부문이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IT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A/S 등 사후 지원 가능 여부도 중요하게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스코 이지 VPN 솔루션 적용
이번 LG칼텍스정유의 ADSL VPN 구축에는 각각의 주유소에는 시스코 PIX 501 파이어월이, 본사의 VPN센터에는 시스코 VPN 3080 컨센트레이터로 구성됐다.
시스코 PIX 501 파이어월은 신뢰적인 플러그 앤 플레이 보안 장비로 소규모 영업소와 재택 근무자를 위해 엔터프라이즈급의 보안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광대역 환경의 보안에 이상적으로 강력한 보안, 소규모 영업소용 네트워킹, 강력한 원격 관리 기능을 컴팩트형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또 상태 보존형(stateful) 검사 방화벽 기능, VPN 및 침입 방지 기능을 비롯한 풍부한 보안 서비스를 단일 장치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시스코의 첨단 적응형 보안 알고리즘(ASA) 및 PIX 운영체제를 사용해 이 방화벽의 보호를 받는 모든 사용자가 인터넷에 잠복해 있는 각종 보안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한다.
시스코 VPN 3000 컨센트레이터 시리즈는 엔터프라이즈급 최상의 원격 액세스 VPN 솔루션으로 쉬운 설치와 구성은 물론 원격 액세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제공을 비롯해 표준 기반의 사용하기 쉬운 VPN 클라이언트 및 확장 가능한 VPN 터널 종료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또 첨단 기능과 높은 가용성을 원격 액세스라는 특수 목적과의 접목을 통해 기업은 고성능의 확장 가능하고 강력한 VPN 기반구조를 구축해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원격 액세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시스코 VPN 3080 컨센트레이터는 최대 1만 동시 원격 액세스 세션을 지원하고, 확장가능 암호화 프로세싱(SEP) 모듈이 하드웨어 기반의 가속화를 수행하는 등 비용절감, 유연성, 신뢰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ADSL VPN 구축에는 본사 VPN센터에 시스코 VPN 3080 컨센트레이터 장비의 이중화를 통해 가용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클러스터링을 통해 두 대의 장비가 하나의 장비처럼 작동, 로드밸런싱을 위해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클러스터의 마스터가 트래픽을 적절하게 분배하게 된다. 또 파이어월 기반의 시스코 PIX 501 리모트 장비로 PPPoE를 이용해 ADSL망에 접속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시스코 이지(Easy) VPN 솔루션은 리모트 액세스 VPN 방식의 일종으로 일반 리모트 액세스 VPN 방식이 원격지 PC와 센터 장비간에 VPN 터널을 생성하는 것에 비해 이지 VPN은 장비와 장비간에 터널을 형성해 PC 사용자는 투명하게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하다. 또 서버 역할을 하는 장비에서 미리 정의된 보안 정책과 설정값들을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는 원격지 장비로 푸시함으로써 원격지에서 필요한 설정을 최소화해 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노드 추가에도 유리해 원격지의 수가 많고 원격지당 사용자가 적을 때 효과적이다.
CRM·SCM 등 e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기반 마련
LG칼텍스정유는 이번 ADSL VPN 구축을 통해 그간 취약했던 주유소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는 물론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600여개의 직영 주유소에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전국 2천800여개의 주유소로 ADSL VPN을 확대해 고객과의 최종 접점인 주유소의 정보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진대호 팀장은 “특히 이번 ADSL VPN 구축으로 CRM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주유소에서 올라오는 데이터를 취합해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다양한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유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강점을 온라인화한 이번 ADSL VPN 구축은 온라인상의 채널 활용을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수익 극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니 인터뷰] 진대호 LG칼텍스정유 주유소정보팀 팀장
보안·QoS 등 비용대비 효과 ‘탁월’
○ ADSL VPN 구축 배경은.
기존 전국의 직영 및 자영 주유소의 도스 기반의 포스를 인터넷이 가능한 웹 기반의 통합 포스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뉴 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DSL 기반의 VPN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월로 약 300여개의 주유소에 VPN을 구축했고, 오는 5월까지는 600여곳의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위해 ADSL을 비롯해 전용망, 위성망 등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보안, 품질보장(QoS), 안전성 등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ADSL VPN으로 구축하게 됐다.
○ 시스코 장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번 VPN 장비 선정에서는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보안, 안정성 등 기술적인 부문이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IT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A/S 등 사후 지원 가능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시스코를 비롯해 다수 벤더 장비들의 BMT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벤더의 장비를 주유소 15곳에 설치해 필드테스트를 거친 끝에 시스코 장비를 선택하게 됐다. 시스코 장비는 이러한 우리의 요구에 부합했고, 비용대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ADSL VPN 구축 효과는.
ADSL VPN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 멀티태스킹환경 구현, 사용자 편의 제고를 비롯해 인터넷을 이용해 DM 발송 비용 절감, 주유소 마감 제어, 하부거래처 APL 제어 등이 가능해 졌다. 또 주유소의 유지보수와 관련해 일일이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비용 절감은 물론 처리시간의 단축 효과 등도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주유소의 데이터를 취합해 CRM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 향후 ADSL VPN 구축 확대 및 활용 계획은.
ADSL VPN은 향후 전국 2천800여곳의 직영, 자영 주유소로 확대 구축할 예정으로 그간 취약했던 주유소의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물론 다양한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정유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강점을 온라인화한 이번 ADSL VPN 구축을 통해 온라인 채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수익 모델 창출 기반을 마련 수익 극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