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웍스 “글로벌 기업 인정한 기술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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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웍스 “글로벌 기업 인정한 기술로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12.2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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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경 대표 “산업제어 통신 프로토콜 분석 기술로 OT 보안 시장 드라이브”
탁월한 가시성·위협분석 기술로 OT 보안 경쟁력 높여…안랩 협력해 융합보안 완성

[데이터넷]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추가 설립과 글로벌 서비스 기업의 한국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기업들은 한국 고객 유치와 함께, 그들의 고객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로컬 리전을 이용하려는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선다.

이 때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본사에서 수집해 분석하기를 원하며, 이를 지원하는 일방향 자료전송 기술을 요구한다.

국내 운영기술(OT) 보안 기업 나온웍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한국 IDC에서 본사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 침해를 낮출 수 있도록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세레브로 DD(CEREBRO-DD)’를 제공했다.

IDC의 온·습도, 발열 및 냉각, 물리적 침입이나 장애 등의 정보를 중앙에서 수집해 장애나 보안위협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하고, 장애 발생 시 책임소재 파악에 이용하고자 한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도 스마트빌딩이기 때문에 OT 보안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물리적 장치가 밀집도 높게 설치돼 있으며, 가용성에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가용성을 높이면서 장애·보안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전체 설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하며, 일방향 망연계 기술로 모든 설비의 이벤트를 수집·분석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공급된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 프로토콜 식별 기술, OT 보안 경쟁력 입증

나온웍스는 다양한 산업제어 프로토콜을 식별·분석하는데 탁월한 기술을 가진 전문기업으로 2021년 7월 안랩에 인수되면서 IT-OT 융합보안 전략 가속화에 참여하고 있다. 나온웍스는 2007년 설립해 통신사 코어망에 구축하는 통신장비를 개발해왔다.

나온웍스 고객인 한 글로벌 제조사가 전 세계 제조시설에 흩어진 정보를 중앙에서 수집해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을 의뢰해 일방향 망연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세레브로 DD는 기반시설을 갖고 있는 다양한 공사·공단에 공급되면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준경 대표는 “나온웍스는 통신 프로토콜 식별과 분석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온 전문기업이다. OT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분석하는 분야에서는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센터 보안, 기반시설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온웍스의 대표 제품은 세레브로 DD와 국내 유일 산업제어 프로토콜 게이트웨이 ‘세레브로 C(CEREBRO-C), DPI 게이트웨이 ‘세레브로 DP’가 있다. 세레브로 DP는 산업제어 네트워크를 실시간 분석하고 위협을 탐지하며, OT 영역의 프로토콜을 IT 프로토콜로 변환시켜 IT-OT 연계 분석을 지원, 진화하는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대규모 레퍼런스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할 것

나온웍스는 앞으로 OT 보안 전문성을 한층 더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더 많은 OT 프로토콜 지원으로 더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할 계획이며, 더 정확한 위협행위 분석으로 지능적인 OT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온웍스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대규모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OT 보안 전문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OT 보안 기업과 OT 운영조직은 OT 지식을 가진 사람이나 IT 보안 지식을 가진 사람이 OT 보안 기술 영역으로 진출할 것을 권고한다.

이준경 대표는 “OT 보안은 노력한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이다. OT 보안 전문가 수요가 매우 높은 현재, OT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OT 보안 분야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며 “이 분야는 나이, 성별, 학력 차별 없이 성장기회를 가질 수 있으므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나온웍스는 2022년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산업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공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이제 막 개화하는 OT 보안 시장에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루는 나온웍스에 많은 인재들과 고객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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