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라임라이트 네트웍스(한국지사장 이형근)는 글로벌 CDN 엣지 플랫폼인 ‘레이어제로(Layer0)’에서 그래프QL(GraphQL)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래프QL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헤드리스) 웹사이트의 중요한 인에이블러(enabler)로, 웹 개발자(web builders)가 API 레이어를 보다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레이어제는 기존의 웹 CDN은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 엣지에서의 그래프QL API의 캐싱 문제를 해결하며, 서버리스 환경에서 그래프QL 서버 호스팅을 지원한다.
최근 기업의 운영 팀이 아닌 웹 개발자가 솔루션 구매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와 같은 새로운 기능은 44억 달러 규모의 웹 애플리케이션 CDN 시장에서 라임라이트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프QL은 기존 REST API에서 향상된 쿼리형 언어로 많은 개발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원래 페이스북이 개발해 오픈소스가 된 이 언어는 데이터의 오버 패칭(over-fetching)을 줄여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형식의 API를 정의함으로써 사용자가 번거로운 버전 관리 문제없이도 API를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그래프QL은 개발자, 특히 헤드리스나 API 퍼스트 웹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조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JS 설문조사에서 그래프QL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다른 데이터 레이어 솔루션보다 인지도(98%), 만족도(94%), 관심도(87%)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기존 CDN 및 캐싱 소프트웨어는 REST API를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보다 복잡한 HTTP POST 형식을 캐싱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프QL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기존 CDN에서는 그래프QL 쿼리를 파싱(parsing) 및 캐싱할 수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웹 CDN을 사용하는 웹사이트는 성능 저하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레이어제로는 엣지 로직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고성능 선언형 언어인 ‘EdgeJS’에 그래프QL의 파싱과 POST 메서드 지원을 추가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dgeJS’를 통해 웹 개발자는 그래프QL의 쿼리 속성과 쿠키, 인증과 같은 HTTP 헤더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용자 맞춤형 캐싱 로직을 생성할 수 있다.
아제이 카푸르(Ajay Kapur) 라임라이트 CTO는 “그래프QL 지원을 통해 업계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점을 만족스럽게 여긴다”며 “레이어제로는 엣지 컴퓨팅과 캐싱을 애플리케이션 중심 전체 워크플로우의 한 부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은 2배 더 효과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예측 프리페칭, 업계에서 가장 빠른 엣지 컴퓨팅, RUM 및 관찰성 도구 제품군을 통해 빠른 속도로 로딩된다는 점에서 레이어제로 기반 사이트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라임라이트의 레이어제로는 개발 팀이 엣지를 웹 브라우저까지 확장해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전송하고, 서브세컨드(1초 미만)의 속도로 웹 페이지 로드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엣지 플랫폼이다. 레이어제로는 더 빠른 페이지 로드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사이트의 기존 웹 CDN 및 보안 솔루션에 추가나 교체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엣지에서 개발팀이 프로그래밍 작업을 최소화하고 관리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로-옵스로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어제로는 호스팅, 서버리스, 관찰성, RUM 및 CI/CD 통합을 포함하여 개발 및 데브옵스 팀이 헤드리스나 잼스택(Jamstack) 아키텍처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요구사항에 따라 레이어제로를 유연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그래프QL API를 캐싱하거나 서버리스 환경에서 그래프QL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전체 헤드리스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도 있다. 또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헤드리스나 API 퍼스트 아키텍처로 점진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강력한 라우팅 옵션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