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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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커스,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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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아시아·유럽 지역에 10개 지사 설립 예정
애저 신규 리전 설립 지역 중심으로 우선 진출…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모색

[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컨설팅·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는 말레이시아 기술 지주회사인 센소프 그룹의 간접 자회사 CS클라우드와 현지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클루커스와 CS클라우드가 공동 지분 투자로 설립한 ‘클루커스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Cloocus Sdn Bhd)’은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정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MS 애저 기반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센소프 그룹의 자회사인 센추리 소프트웨어의 재무관리 솔루션에 대한 SaaS화가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CS클라우드는 센소프 그룹의 자회사인 센추리 소프트웨어(Century Software)의 100% 지분으로 설립돼 현재 말레이시아 교통부에서 배포하고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광범위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환 계획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공용 데이터의 80%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 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승인했으며, MS는 버사마 MS 프로그램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에 대한 디지털 협력을 약속하고 현지 첫 데이터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향후 4년간 말레이시아 생태계에서 최대 46억 달러의 신규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추가로 직/간접적인 1만9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추정되고 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공공과 금융시장이 발달한 동남아 부국 중의 하나이며 MS 애저 데이터센터 신설로 클라우드 여정이 가속화될 수 있는 나라”라며 “클루커스의 풍부한 클라우드 기술로 공공 금융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센소프 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해 말레이시아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빈트라지 파네르첼밤(Kavinthraj Panneerchelvam) CS클라우드 CEO는 “우리는 말레이시아,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디지털 경제에 대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며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지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메커니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클루커스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 대한 10개의 지사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애저 신규 리전이 설립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진출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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