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과기정통부 예산 18.6조…전년비 6%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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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과기정통부 예산 18.6조…전년비 6% 증액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12.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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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2.0·첨단 전략기술 R&D·인재양성·포용사회 실현 등 예산 확대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총 18조5737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의 17조5154억원보다 1조583억원(6.0%) 증액된 규모로 디지털 뉴딜 2.0, 기초·원천 및 첨단 전략기술 R&D, 3대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 및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예산이 확대됐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는 2.73조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뉴딜 1.0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댐 등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신산업 육성 및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체계 강화도 도모한다.

기초·원천 및 첨단 전략기술 R&D에는 7.56조원이 할당됐다. 연구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을 확대하고,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우주개발과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도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과 양자컴퓨팅·핵융합 등 첨단기술 확보에도 지속 투자한다.

국가신약개발·PIM AI 반도체 기술개발·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사업 등 3대 신산업 육성에는 5800억원이 배정됐으며, 우주·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는 7400억원이 쓰인다.

기후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사회문제 대응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련 기반 기술 개발지원 및 소외되기 쉬원 취약계층 지원 등에도 8900억원이 편성됐다.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과 우정사업본부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5.46조원이 들 예정이다.

38개 부·처·청이 수행하는 2022년 정부 총 R&D 예산은 2021년 27조4005억원 대비 2조3750억원(8.7%) 증가한 29조7755억원으로, 최근 5년간 총 10조원 이상 확대된 규모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AI, 양자기술, 우주 등 첨단 전략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혁신역량 강화 및 청년·여성과학기술인 지원 등 포용적 혁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은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과 사람중심 과학기술 혁신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과 경제구조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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