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메리츠화재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상태바
시큐센, 메리츠화재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12.01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적용 기관 확대…구독서비스 모델도 출시 예정

[데이터넷] 시큐센(대표 이정주)은 자사 솔루션을 적용한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메리츠화재 시스템에 적용됐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관련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설계사들의 언택트 영업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청약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청약절차를 간소화하고, 그동안 오프라인 청약절차로 남아있던 상품청약절차를 개선해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온라인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방식을 택할 경우 보험사에서는 증빙 서류 보관의 부담과 분실할 때 발생할 리스크도 줄일 수 있게 되며, 기존 서면 방식의 한계였던 원거리 이동 후 고객의 자필서명 절차가 언제 어디서나 이동통신이 가능한 곳이라면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설계사와 고객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장기상품 중 39개 상품 대상 디지털 모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규제 완화에 따른 사망을 보장하는 계피상이 계약 체결 시 바이오 추가인증을 통한 전자서명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시큐센은 지난 4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에 연이어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공급을 완료했다. 현재 메리츠화재까지 오픈한데 이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업권에서의 구축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권과 부동산 분야를 대상으로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구독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전통 은행권 중 1개 은행사와는 바이오 인증기반 서비스, 핀테크 은행사 중 1개사와는 보험관련 서비스 그리고 부동산 서비스사 2개사와는 전자계약 관련 구독서비스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보험사를 기점으로 검증됐고, 이를 확대 적용 가능한 구독서비스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목표로는 구축형 서비스 이용기관의 확대, 구독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기존 비금융권 산업 분야에서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센이 공급하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기술은 전자서명법 제2조 제2호에 따라 바이오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 및 검증하는 기술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이용되는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및 전자서명하는 기술을 금융결제원을 통해 제공한다.

바이오정보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후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